인도 영화를 검색해서 보다가 찾게 된 사우디아라비아 영화이다.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아주 인상적인 영화였다. 특히 이 영화로 아랍권 여성들의 생활상을 잘 볼 수 있었다. 주인공 와즈다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은 소녀이다. 아랍문화권의 특성상 항상 이렇게 검은 옷에 머리 수건을 쓰고 다닌다. 와즈다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아빠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엄마와 와즈다를 보러 온다. 아빠는 엄마와 와즈다를 사랑하지만, 엄마가 아들을 낳지 못한 이유로 아빠는 다른 여자와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엄마의 결혼과 직장생활 등을 통해서 아랍권 여성이 어떻게 사회에서 대우받고 살아가는지를 잘 알 수 있다. 학교에 오는 모든 여학생이 검은색 구두를 신고 오지만, 와즈다는 보라색 끈이 달린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친구..
'사랑의 불시착'이 티비에서 할 때 시청률이 꽤 좋았을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회자되는 것을 많이 봤던 기억이 있다. 요즘 저녁마다 드라마를 몰아보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서 이제야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현빈... 하면 '시크릿 가든'에서 사람 마음을 심쿵하게 했던 사람인데, 그때만큼 몰입감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보기 시작했다. 남한에서 재벌가의 딸이지만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아이라는 이유로 엄마에게도 사랑을 받지 못하고, 형제들에게도 왕따인 윤세리(손예진 역)는 스스로 자기 회사를 만들어 성공가도를 걷고 있었다. 두 친 아들을 제치고 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려는 아버지 때문에 특히나 더 미움을 받고 있다. 어느 날 자기 회사에서 런칭할 스포츠 용품의 홍보 차원에서 직접 페러글라이딩을 하던 윤세리는 ..
이 영화는 인도 영화는 아니지만, 인도 배우가 나오는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의 소재가 아주 재미있다. 영국의 시골 마을 출신인 잭은 음악을 좋아한다. 원래 직업은 학교 음악 선생님이었는데, 가수로서 성공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학교를 그만두고 여러 공연장을 다닌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노래에 열광하지 않는다. 그의 노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친구인 엘리뿐이다. 그녀도 학교 선생님이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친구 잭을 위해 운전도 해주고 공연 스케줄도 잡아주는 메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관객이 거의 없는 공연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쓸쓸히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세상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전세계에 12초간 정전이 된 것이다. 이 순간에 잭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그만 버스와 충..
인도 영화를 자주 보다보니 이제 나도 좋아하는 인도 배우가 생겼다. 바로 3대 칸 중 한명이라는 아미르 칸이다. 이 사람이 나오면 우선 재밌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내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되었다.ㅋ 이번에 본 인도 영화는 '지상의 별처럼'이라는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8살인 이샨은 엄청난 말썽쟁이이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험을 보면 문제 하나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느라 다 풀지도 못하고 그나마 푼 문제도 틀리기 일쑤다. 책을 읽으라고 하면 "글자가 춤을 춰요."라며 잘 읽지 못한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서 툭하면 싸워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이샨은 문제를 일으키는 말썽쟁이이지만, 언제나 활발하고 개구진 아이였다. 이샨이 어느 날 학교 수업을 빼먹고 하루종일 ..
티비 보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어쩌면 벌써 예전부터 달라지고 있는 것을 나는 이제야 실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 '개그 콘서트'라는 예능이 종영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개그 프로그램으로 남아 있는 게 거의 없는 상황에서 원조격인 '개그 콘서트'가 종영을 했다는 소식은 뭔가 세상이 달라졌음을 실감하게 한다. '웃찾사'였던가? 그 개그 프로그램을 참 좋아했었는데, 언젠가 그 인기 있던 프로그램도 없어졌다. 그당시 '웃찾사'에서 유명했던 개그맨들 중 대부분이 방송활동을 전처럼 활발히 하지 않고 있다. 아마도 '개콘'의 종영 후, 내가 아직 알고 있는 많은 개그맨들의 활동이 저조해질 것이다. 아마도 새로운 콘텐츠인 개인방송이나 종편방송 등으로 흩어지겠지? MBC, KBS, SBS 등의 지상파 방송이..
워킹데드를 정주행한 후, 나는 좀비 영화에도 어느 정도 단련이 되었다. 최근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온 영화 중 한국 좀비 영화를 다른 때와 달리 빛의 속도로 볼 수 있을 정도이다.ㅋ 한적한 시골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워낙 외진 곳이라 장사가 잘 되지 않는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아내와 사별하고 인생 마지막 꿈이 하와이로 여행하는 것인 아버지와 레카를 몰며 돈을 버는 큰아들과 그의 부인, 서울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고향으로 내려온 둘째 아들, 시골에서 순박하고 살고 있는 막내 딸이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이 마을에 나타난 수상한 녀석. 환경오염 물질에 전염되어 좀비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그러나 이 좀비는 사람을 물어뜯어 좀비로 만들어 버리는 여타의 좀비와 달리 양배추를 좋아한다. 그것도 케찹을 ..
영화 제목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제목은 알 수 없지만, 또하나 찾은 인도 영화를 보았다. 포스터를 보니, 아래 rainbow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아마도 무지개라는 인도말 같기도 하다. 영화는 이 남매의 이야기이다. 부모님이 사고로 일찍 돌아가시고 삼촌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삼촌네도 가난해, 초투가 어렸을 때 많이 아팠는데 그때 잘 먹지 못해서 눈이 멀게 되었다. 앞을 못 보지만 초투는 개구쟁이이고 매력적인 아이이다. 누나 파리는 공부도 잘하고 착한 아이이다. 동생의 손을 잡고 언제나 잘 보살펴준다. 학교에서 일부러 시험을 엉망으로 봐서 유급을 당해 동생과 같은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남매는 둘다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초투는 액션 배우를 좋아하고, 파리는 인도의 국민 배우인 샤..
제목도 어려운 '움리카, 아메리카'라는 인도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에 관한 내용이다. 인도의 아주 골짜기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은 다섯 살 때쯤 하나밖에 없는 형이 돈을 벌겠다고 아메리카로 떠난 후의 이야기이다. 아메리카로 간 형은 아주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다. 형이 그리워 엄마는 말도 잘 안하고 자꾸 화만 낸다. 그런 엄마를 달래보려고 아빠는 백방으로 애를 쓰지만 잘 되지 않는다. 주인공은 첫째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리고 어리버리하고 말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에게서 편지가 온다. 아메리카는 어떤 나라고 자기는 거기서 어떤 경험을 하면서 돈 잘 벌고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시골 마을 사람들은 저녁에 모두 모여 그 편지를 ..
나는 인도영화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흔하게 접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 알려진 인도영화를 봤을 때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거의 없었다. 언제나 보고 나면 잔잔한 감동으로 며칠을 그 영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편이다. 넷플릭스를 둘러보다가 인도 영화 '호텔 뭄바이'를 보고 오랫만에 인도영화나 봐야지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엄청 충격적인 영화였다. 내용이나 영상이 충격적이었던 건 아니지만, 이 영화가 2008년에 실제 있었던 테러 사건을 영화한 것이라서 많이 놀랬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본 이 영화의 주인공 아르준이다. 이 사람 인도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자주 나오는 배우이다. 전에 내가 본 '무한대를 본 남자'에서 인도의 수학 천재로 나왔던 그 배우이다. 아무튼 아르준은 가난한 가장이지만 성실..
이게 벌써 4년 전 드라마네. 최근 넥플릭스에 예전 드라마가 올라오고 있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디어 마이 프렌즈'와 '나의 아저씨'이다. 최근 중국어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자꾸 머리가 아프다. 그래서 저녁에는 머리도 쉬고 몸도 쉬고 할겸 한국 드라마를 몰아보기 하기로 했다. 한국말로 되어 감정을 따라가기도 좋고, 아무리 은유적 표현을 써도 대번에 이해되는 모국어(?)로 된 드라마를 보니 정말로 머리가 휴식을 취하는 느낌이 든다. 두통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ㅋ '디어 마이 프렌즈'는 노년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풀어내고 있다. 남편의 외도로 딸에 의지하며 생활력 강하게 살아가는 사람(고두심 역), 곱게 자라서 세상 물정 잘 모르지만 점점 치매의 증상을 보이는 ..
- Total
- Today
- Yesterday
- 마라톤
- 내가슴을뛰게할런
- 한식조리기능사실기
- 북리뷰
- 코바늘뜨기
- 자전거여행
- 플룻초보
- 산티아고여행
- 길고양이
- 산티아고
- 제주향토음식
- 브롬톤
- 달리기
- 솔라나
- 제주여행
- 부엔카미노
- 제주도
- 플룻배우기
- 브롬톤자전거
- 산티아고순례길
- 제주맛집
- 책리뷰
- 중국동화
- 스테픈
- 제주도맛집
- 인도영화
- 한식조리기능사
- 중국어공부
- 부엔까미노
- 중국어번역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