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에는 민트라는 것이 있다. 새로운 개념이라서 이해하는데 좀 오래 걸렸다. 일종의 신발 합성이다. 신발 두개로 합성을 해서 또다른 하나의 신발을 만들 수 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진 신발로 신발의 갯수를 늘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내가 9족으로 걷고 있는데 다음 단계인 15족은 민트를 통해서 늘려볼 생각이다. 최근 민트 비용이 올라서 그냥 신발을 사는 것보다 수수료가 더 든다고 하지만… 스테픈을 하면서 민트 정도는 한번 해봐야 하니까 ㅋ 그래서 민트를 할 수 있는 신발을 두개 구매했다. 이러느라 언제 원금 회수를 하나 걱정은 되지만 스테픈을 제대로 즐겨보기로 했다. 너무 가격만 생각하면 즐겁지 않은 스테픈이 된다. 운동도 하고 게임처럼 즐기는 스테픈이었으면 한다.
많은 프로그램에서 봇을 골라내는 게 있다. 최근 스테픈에서도 봇을 골라내려고 업데이트가 있었다. 스테픈은 신발을 1족, 3족, 9족, 15족, 30족으로 단계를 올라가게 되어 있다. 즉 1족에서는 에너지가 2이고, 3족에서는 4고, 9족에서는 9이고, 15족에서는 12이고, 30족에서는 20이다. 에너지는 내가 하루 채굴할 수 있는 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발의 갯수가 많아지면 에너지가 많아지긴 하지만, 그 효율은 떨어지는 구조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공폰을 이용해 3족짜리 계정을 여러 개 만드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여러개의 폰은 들고 한번에 걸어서 채굴을 한다. 자기 돈 투자해서 여러 계정을 만드는 거야 뭐라 할 수 없지만, 그걸 한꺼번에 들고 운동을 해서 채굴을 하는 건 약간의 편법이라는 생각..
5월 7일에 이 신발을 구매해서 말일까지 열심히 걸었다. 요즘 코인장도 안 좋고, 스테픈의 인기도 갑자기 푹 꺼지면서 신발의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지고 있다. 투자한 자금이 하루아침에 반토막이 나버렸다…ㅜ 하지만 코인시장에 발을 담근지 어언 5년이 되어가니 이런 하락에 크게 동요되진 않는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스테픈 신발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커먼과 언커먼이다. 처음 진입한 사람들은 커먼 신발로 시작을 한다. 이유는 신발 가격 때문일 것이다. 내가 처음 진입 당시 내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커먼 신발은 150만원이었고, 언커먼 신발은 500만원이었다. 그런데 최근 신발값의 하락으로 언커먼 신발도 반값이 되었다. 스테픈을 하면서 내 목표는 언커먼 신발을 구매해 꾸준히 걷는 것이었다. 신발값이 더 ..
ㅎㅎㅎㅎㅎ 신발 하나를 사서 스테픈을 시작했다. 일주일 후, 신발 두개를 더 사서 3족으로 걸었다. 열심히 9까지 레벨업을 했다. 그리고 레벨 10이 되기 전, 6개의 신발을 더 사서 9족을 만들었다. 열심히 19레벨까지 올려놓았다. 이렇게 끝없이 신발을 사고 레벨업을 하느라고 그간 투자금만 들어갔다. 어느 순간 원금 회수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계속 투자를 하게 되는 이유는 효율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발 1족 보다 3족이 두배의 효율이 생긴다. 신발 3족 보다 9족이 다시 두배의 효율이 생긴다… 이렇게 계속 돈이 들어가는 건가 보다… 9족으로 늘릴 때는 그간 푼푼히 모았던 비트코인을 모두 팔았다. 하락장이어서 수익이 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다른 코인으로 갈아탄다는 생각으로 손해를 보고 ..
신발 하나로 스테픈에 적응을 하면서 일주일 간 걷기도 열심히 걷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신발이 하나인 경우에는 레벨 9까지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면 최고의 채굴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꾸준히 걸어서 채굴한 돈으로 레벨업을 해도 되겠지만, 신발을 구매하고 짜투리로 남은 코인으로 빠르게 레벨업을 해서 레벨 9에는 쉽게 도달했다. 내 신발로 하루에 신발 수리비를 빼고 8gst 정도를 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다가… 사람이 처음 발을 들여놓기 어렵지 들여놓은 후 그 생태계가 익숙해지면 계획이 약간 변경되는 법이다. 그래서 나도 신발 두개를 더 사서 3족으로 걸어보기로 결정했다. 많이 하는 사람은 9족 15족, 30족으로도 한다고 하지만… 난 3족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신발의 갯수가 늘어날 수록 걸어야 하는 시간도..
어제 스테픈 결과이다. ㅎㅎㅎㅎㅎ 갑자기 재미있어진다. 오늘은 완전 초보자인 내가 어떻게 스테픈에 입성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루만에 정착했는지 알려주려고 한다. 먼저 스테픈 앱을 깐다. 스테픈에 대한 정보는 텔레그람의 ‘stepn official 한국어’와 네이버 카페 ‘stepn’, 그리고 유튜브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스테픈에 로그인하기 위해서는 기존 유저에게 활성화 코드를 받아야 한다. 텔레그람이나 네이버 카페에서 받으면 된다. 활성화코드를 기존 유저가 올리는데, 원하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내가 낚아채기가 쉬운 건 아니다. 남편의 경우는 꼭두새벽에 가서 받을 수 있었다고 하고, 나는 빠른 손놀림으로 코드를 겟하는 행운을 가졌다. 활성화 코드로 앱에 로그인을 성공하면 마켓에서 신발을 구경할..
어제는 스테픈 첫 체험한 날이다. 시행착오가 엄청나게 많은 날이었다. 아침에 에너지 2중 0.5만 찬 상태에서 걷기 시작했다. 겨우 2분 정도 걸으니까 채굴은 끝났다. 1.11gst가 채굴이 되어 혼자 주먹구구로 계산해 보았다. 하루 에너지가 2라고 했으니까 그걸 다 충전한 후에 걸으면 4.44gst가 채굴되겠지? 1gst가 6,000원 정도 한다고 했으니까 2만원에서 3만원은 수익을 내겠네..ㅋㅋ 그랬다. 하지만 완전 계산 착오였다. 첫 채굴은 1.11이 되고 내구성이 98%여서 신발 수리없이 다음 에너지 0.5가 충전되길래 더 걸었다. 그랬더니 신발 내구성이 68%까지 떨어지는 것이다. 신발의 내구성이 떨어지니 채굴도 두번째는 0.45밖에 되지 않았다. 뭔가 한참 잘못된 것 같았다. 게다가 걸은 기록..
이걸 해보려고 한다. 아직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솔라나라는 토큰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한참을 생각하다가 그간 모았던 트론을 팔아서 솔라나를 구매하기로 했다. 그간 모은 트론이 16,426개이다. 요즘 트론의 가격이 조금 올라서 이걸 팔면 신발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을 듯하다. 신발이 대충 백 삼사십 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한켤레 정도는 사지 않을까? 근데 이게 엄청 복잡하다. 트론을 팔아서 바이낸스로 보내서 달러로 바꿔서 솔라나를 산 후에 다시 스테픈으로 보내야 한단다. 뭐가 그리 복잡한지… 업비트에서 바로 보내면 안되는 건지… 게다가 어제부터인가 스테픈이 뭔가 이상이 생겨서, 바이낸스에서 솔라나로 바꾼 토큰이 전송이 안 되고 있다…ㅜ 코로나 전에 마라톤에 나가고 싶어서 열심히 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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