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이 시차인가 보다. 파리에 온 첫날이었던 어제 오자마자 동네 한바퀴 돌고 저녁 먹고 파리에서의 첫밤을 즐겨보려했는데, 너~~무 졸려서 일찌감치 잠이 들어버렸다. 그리고 아침, 아니 새벽 두시쯤 다시 잠이 깼다.아무리 뒤척여도 시간은 가지 않고 겨울 유럽의 해는 늦게까지 뜨지 않고 있었다.네시쯤 되니 동네를 청소하는 청소차 소리와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쓰레기차 소리만 요란하다.유럽은 거리 청소도 차로 하느라 커다란 청소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난다.그리고 쓰레기차는 공병을 버린 걸 수거하느라 요란하다.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은 공병을 거의 깨서 버린다.우리도 민박집 지하에 있는 쓰레기 분리 수거 하는데서 병을 버리다 깜짝 놀랬다.입구에 병을 넣었더니 와장창 깨지는 것이다.처음에 우린 우리가 잘못해서 꺠진 거..
파리 공항에 도착하여 리무진을 타고 숙소가 있는 동네까지 왔다. 걸어서 숙소에 도착하니, 숙소는 오래된 파리 건물이었다.마을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한 블럭 정도 되는 곳에 전체적으로 철 담장이 있어서 그 담장에 있는 철 대문을 들어가서, 그 블럭 안에 있는 건물을 찾아가는 것이다.건물에 도착하니 이건 대문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현관문이 아주아주 높고, 나무로 된 문이 굳건히 닫혀 있다.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 민박집에서 우리가 잘 찾아 들어오도록 커다란 나무 현관문을 열어 놓고 있어 주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로비 겸 공동 주방이 있는데, 여기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우리를 반겨주었다.조선족인지 말이 약간 북한 말투였다.아무튼 아주머니가 우리는 장기 투숙객이어서 별도로 있는 건물에 있는 단독 숙소에서..
비행기 안에서 보는 하늘은 언제나 신기하다. 구름이 많아도, 지상이 보여도, 구름 위를 날고 있어도, 한치 앞도 안 보이는 것 같아도 언제나 비행기 안에서 보는 하늘은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그리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 드골 공항에 착륙을 했다.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들어서니 공기가 달랐다.여기저기 외국사람이 하나가득 있었고, 한국어가 전혀 없는 외국어만 웅성웅성 들리고 있었다.특히 프랑스 말은 영어랑 많이 다른 뉘앙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게다가 공항 건물로 들어서자 코끝을 자극하는 향수 냄새가 진동을 했다.나는 아직도 그때의 그 향수 냄새를 잊지 못한다. 낯선 향기가 내 주변을 감싸고 돌았다. 첫 해외여행이라 이런 게 뭐가 기념이 된다고, 인포메이션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하여 우리는 한국을 떠났다.이제 한달은 지나야 다시 오게 될 한국...우리의 첫 유럽여행은 환승이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파리까지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아마도 12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있어야 할 것이다.뭐 기내식 좀 먹고, 책 좀 읽고, 잠 좀 자고 나면 12시간 금방가겠지... 했던 내 생각은 완전 잘못된 것이었다. 우리 둘의 얼굴에서 들뜸이 보인다.^^ 기내에서 해주는 서비스는 다양하다.담요나 실내화, 이어폰, 베개, 눈가리개 같은 소품을 제공해 준다.음료와 매 식사 시간 마다 기내식을 제공한다.각 개인 의자 앞에 있는 모니터로는 영화나 뮤직비디오,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개인 등을 켜도 독서도 할 수있다.파리 도착 2시간 전 음료와 간단한 식사가 또 나왔다. 기내식이란 것..
모텔은 가격에 비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나는 창문밖에서 스멀스멀 들어오는 담배냄새 때문에 잠자는 내내 좀 힘들었다.그리고 시골에서만 몇년 살았어서 한밤에 밖에서 나는 소음이 낯설고 신경쓰였다.게다가 한달간의 유럽여행을 앞둔 마지막 한국에서의 밤이라 쉽게 숙면을 취하지 못했다. 어쨌든 잠에서는 일찍 깨어났다.모텔에서 나와 인천 공항 가는 버스를 한법에 잡아 타고, 9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설레는 인천공항 우선 큰 캐리어는 화물로 부치고, 예매해 놓은 비행기 티켓을 받았다. 먼저 로밍서비스를 받기로 했다.공항에 가면 각 통신사에서 나와서 로밍서비스를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리고 요금은 어떻게 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다.그러니 자신이 쓰는 통신사 부스에 가서 로밍서비스를 어떻게 받을 지를 선택하면 된다.우리..
우리가 귀농해 살고 있던 상주는 시골이다.그래서 난생 처음 결심하고 떠나게 된 유럽여행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가는 데도 5시간이나 걸렸다.집에서 출발해 5시간이 걸려 겨우 인천까지 왔다.택시 타고, 고속버스 타고, 전철 타고 차이나타운에 도착해 저녁을 먹기로 했다.아직도 우리는 커다란 여행가방을 하나씩 들고 어깨에 메는 보조 가방도 하나씩 멘 상태이다.그래도 인천까지 왔으니 한번도 와 보지 않은 차이나타운에 가서 짜장면은 한번 먹어줘야지..ㅋ 저 문을 통과하면 차이나타운이란다.문 자체에서 중국 분위기가 물씬 난다.특히나 중국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빨간색의 건물도 눈에 띤다.아마도 저런 건물들도 전부다 중국요리집일 것이다.사실 차이나타운에 어떤 것들이 유명한지는 잘 모르고 왔다.그래서 거리를 위아래로 걸어서..
어느 날 우린 고민이 생겼다.아주 심각한 고민이다.우리의 고민은 이런 것이었다.꽃보다 할배 때문에 유럽여행이 가고 싶어졌다.ㅜㅜ돈이 얼마나 들려나?ㅜㅜ평생 처음 가져 보는 큰 꿈이었다.우선 질러나 보자고, 비행기 표부터 예매했다.그리고 방 벽에 붙여놓고, 힘든 농사일을 마무리하고 겨울에 유럽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겨울에 갈 유럽여행을 위해 여름부터 비행기표 사놓고 기다리는 이모와 이모부를 위해 만화가가 꿈인 조카가 우리 둘의 캐릭터도 그려주었다.아주 마음에 드는 그림이다.ㅋ 그 해에는 사과농사도 풍년이어서 사과를 엄청나게 수확을 했다.수확시기에는 어느 농가든지 사과를 수확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물량이 공판장에 나온다.우리는 여행 다녀와서 사과를 내다 팔 생각을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꼼꼼이 저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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