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영화를 자주 보다보니 이제 나도 좋아하는 인도 배우가 생겼다. 바로 3대 칸 중 한명이라는 아미르 칸이다. 이 사람이 나오면 우선 재밌을 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내게 신뢰감을 주는 배우가 되었다.ㅋ 이번에 본 인도 영화는 '지상의 별처럼'이라는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 영화이다. 8살인 이샨은 엄청난 말썽쟁이이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험을 보면 문제 하나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펴느라 다 풀지도 못하고 그나마 푼 문제도 틀리기 일쑤다. 책을 읽으라고 하면 "글자가 춤을 춰요."라며 잘 읽지 못한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서 툭하면 싸워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이샨은 문제를 일으키는 말썽쟁이이지만, 언제나 활발하고 개구진 아이였다. 이샨이 어느 날 학교 수업을 빼먹고 하루종일 ..

영화 제목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제목은 알 수 없지만, 또하나 찾은 인도 영화를 보았다. 포스터를 보니, 아래 rainbow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아마도 무지개라는 인도말 같기도 하다. 영화는 이 남매의 이야기이다. 부모님이 사고로 일찍 돌아가시고 삼촌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삼촌네도 가난해, 초투가 어렸을 때 많이 아팠는데 그때 잘 먹지 못해서 눈이 멀게 되었다. 앞을 못 보지만 초투는 개구쟁이이고 매력적인 아이이다. 누나 파리는 공부도 잘하고 착한 아이이다. 동생의 손을 잡고 언제나 잘 보살펴준다. 학교에서 일부러 시험을 엉망으로 봐서 유급을 당해 동생과 같은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남매는 둘다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초투는 액션 배우를 좋아하고, 파리는 인도의 국민 배우인 샤..

제목도 어려운 '움리카, 아메리카'라는 인도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아메리칸 드림에 관한 내용이다. 인도의 아주 골짜기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주인공은 다섯 살 때쯤 하나밖에 없는 형이 돈을 벌겠다고 아메리카로 떠난 후의 이야기이다. 아메리카로 간 형은 아주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다. 형이 그리워 엄마는 말도 잘 안하고 자꾸 화만 낸다. 그런 엄마를 달래보려고 아빠는 백방으로 애를 쓰지만 잘 되지 않는다. 주인공은 첫째 아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리고 어리버리하고 말도 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엄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에게서 편지가 온다. 아메리카는 어떤 나라고 자기는 거기서 어떤 경험을 하면서 돈 잘 벌고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시골 마을 사람들은 저녁에 모두 모여 그 편지를 ..

나는 인도영화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흔하게 접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 알려진 인도영화를 봤을 때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거의 없었다. 언제나 보고 나면 잔잔한 감동으로 며칠을 그 영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편이다. 넷플릭스를 둘러보다가 인도 영화 '호텔 뭄바이'를 보고 오랫만에 인도영화나 봐야지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엄청 충격적인 영화였다. 내용이나 영상이 충격적이었던 건 아니지만, 이 영화가 2008년에 실제 있었던 테러 사건을 영화한 것이라서 많이 놀랬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본 이 영화의 주인공 아르준이다. 이 사람 인도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자주 나오는 배우이다. 전에 내가 본 '무한대를 본 남자'에서 인도의 수학 천재로 나왔던 그 배우이다. 아무튼 아르준은 가난한 가장이지만 성실..

the movie db의 영어버젼 포스터 the movie db의 한국어버젼 포스터 인도의 3대 칸 중의 한명이라는 아미르 칸이 나온다고 대문짝만하게 홍보한 영어버젼과 유투브 스타를 강조한 한국어버젼의 다른 포스터를 보니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유투브 스타가 더 대세인 듯하다.ㅋ 아무튼 전혀 알 수 없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 '시크릿 슈퍼스타'라는 인도영화를 보았다. 워낙 인도영화를 보고 후회한 적이 없던 나는 그냥도 봤을 영화지만, 영화 평점이 아주 높았다. 그리고 이래저래 들어서 알고 있고, 아미르 칸이 나오는 영화도 몇편 보고 좋았던 기억이 더 많아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9년 마지막 날 이 영화를 선택해서 보았다. 주인공 인시아는 할머니, 엄마, 아빠, 남동생과 인도의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공부..

인도영화를 보면 언제나 재미있는 위트가 있다. 영화인지 뮤지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영화 내내 노래가 나오기도 하고 합창이 나오기도 하고 음악에 맞춘 춤이 나오기도 한다. 이번에 본 인도 영화 '당갈'도 이런 요소가 조금 들어 있기는 하지만, 그런 노래가 영화의 스토리에 잘 젖어들어 영화를 감동으로 이끌어 주고 있었다. 게다가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여자 레슬러에 대한 이야기인데, 그 감동이 한편의 극적인 스포츠 성공 신화를 보는 느낌도 있다. 신분 제도 때문에 태어나서 집안 일을 돕다가 이른 나이에 팔려가듯 시집을 가는 보통의 인도 여성의 삶에 5점 짜리 한판을 먹이는 것 같은 시원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마하비르 싱 포갓)는 전직 전국대회 챔피언이지만 국제 대회까지는 나가지 못한다...
이웃 추천으로 인도영화 을 보게 되었다. 우선 인도 영화이고 성장 영화라는 점에서 크게 작품성을 논할 건 아니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 형제는 단칸방에 할머니와 엄마와 살고 있다.빈민가에 살고 있는 두 형제의 파자먹기 대 프로젝트라고 크게 영화를 설명할 수 있겠다.아빠는 어떤 이유인지는 정확히 안 나오지만 뭔가 억울한 일로 감옥에 가 있다.아빠가 집에 없으니 엄마가 일을 해서 살림도 하고 아빠를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백방으로 돌아다니며 돈을 들이고 있는 형편이다.그래서 아이들은 학교에도 못가고 기차길 옆에서 석탄 기차가 떨어뜨리고 간 석탄을 주워서 하루 10루피의 돈을 벌고 있다.그런 그들이 사는 빈민가 옆에 대형 피자가게가 생기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한판에 300루피짜리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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