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무침 가지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몸에 열을 내리게 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고 한다. 보통 보라색이 나는 채소는 여러 가지로 몸에 좋다고 하는데, 가지가 보라색의 대표적인 채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가지로 나물 무침 외에는 다른 조리법으로 해먹지 않는다고 한다. 요즘은 가지로 다양한 조리를 해먹는 거와 사뭇 다른 음식문화이다. 가지무침을 해본 사람은 안다. 이 가지무침이 얼마나 맛을 내기 어려운 것인지를... 나도 아무리 해도 엄마가 어릴 때 해주시던 가지무침의 맛을 아직도 못낸다.ㅜㅜ 일. 가지는 꼭지를 따고 2등분해서 살짝 찐다. 옛날에 우리 엄마는 밥할 때 거기에 가지를 넣고 쪘었는데, 아무튼 물에 삶듯이 찌면 된다. 꼭지 따고 2등분하기. 물을 바닥에 자박하게만 넣고 찐다. ..
깻잎순나물 재료 : 깻잎순 200g, 양파 1/4개, 홍고추 1/2개, 풋고추 1개, 들기름 1큰술, 양념장(된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채썬 파 2큰술,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1/2큰술) 일. 깻잎순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잘 씻은 깻잎순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데친 다음 냉수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한다. 이. 양파, 홍고추, 풋고추는 채 썰기해 준다. 삼. 데친 깻잎에 양념을 넣어 무쳐준다. 사.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양파채를 볶다가 홍고추, 풋고추를 넣어 볶은 다음 양념에 무쳐놓은 깻잎순을 넣어 충분히 볶아준다. 깻잎순은 깻잎 한장한장 있는 것과 달리 다발로 뭉쳐 있는 것이라 의외로 식감이 좀 질기다. 그러므로 질긴 식감이 어느 정도 없어질 때까지 좀 오래도록 볶아준다.
제주도로 이사올 때 우리는 "도시에 가서 살자?"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경상도 상주에 귀농해서 살때 우리는 거의 산꼴짜기에 살고 있었다. 슈퍼에 갈려고 해도 차를 타고 나와야 하는 아주 외진 곳이었다.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차를 타고 나가야 했고, 혹시 꼭 집에서 배달시켜 먹고 싶으면 아무리 둘이 먹더라도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까지 시켜야 배달이 가능한데, 그것도 식사시간을 피해서 시켜야 겨우 배달을 해주는 그런 곳이었다. 그래서 제주도로 이사올 때는 집에서 짜장면과 치킨을 배달 주문할 수 있어야 하고, 영화관이나 시장, 서점 혹은 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고,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는 도시(?)로 이사를 하자고 했었다. 워낙 외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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