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손그림으로는 인물을 잘 못 그린다. 얼굴을 제일 못 그리고, 다음으로 못 그리는 것이 손과 발이다. 왠지 모르겠지만 손과 발 그림이 난 너무 어렵다. 그래서 더 그림을 단순하게 그리는 지도 모르겠다. 사실 풍경화도 잘 못 그리는데, 그래도 인물화를 제일 못 그린다. 하지만 일러스트를 배우고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 이제 인물도 어느 정도 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무래도 일러스트로 그림을 그리면 단순화해서 그려도 되기 때문인 거 같다. 그래서 인물화에 자신이 생긴 내가 며칠 전부터 이런저런 사진을 두고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언제나 갖고 싶었던 나와 남편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이었다. 그래서 작년 자전거 여행을 했던 우리의 사진을 보고 우리의 캐릭터를 그렸다. 대 성공~~!!! 완전 자신..
나는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내가 얼마나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화려한 전적이 있다.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은 비비큐치킨의 매운양념치킨이다. 그 어떤 치킨집의 매운양념치킨 보다 가장 매운 맛을 핫하게 내는 치킨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것은 이 치킨의 매운맛이 몇해 전부터 점점 약해졌다는 것이다. 처음 이 치킨이 나왔을 때는 최강으로 매웠는데, 그건 좀 아쉽다. 그래도 아직 이보다 더 매운 치킨은 못 찾았다. 나는 떡볶이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이 신전떡볶이이다. 신전떡볶이는 너무 매워서 떡볶이 먹듯 먹는 것이 아니라 튀김이나 어묵을 찍어먹는 소스처럼 먹어야 할 정도이다. 시골 살때 아는 아주머니들이 사랑방처럼 모이는 뜨개방이 있었는데, 내가 뜨개를 잘해서 그 아주머니들에게 뜨개를 많이 ..
9살 소희와 헤어지고 다음 마을로 가는 코스는 계속 산길이다. 오전에 걸은 길은 산길이지만 길을 새로 냈는지 길이 엄청 넓었다. 산티아고에는 이런 길들이 꽤 많이 있다. 아마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이 언제나 많기 때문에 더 투자를 해서 더 많은 순례자를 불러들이려는 듯하다. 이렇게 길이 좋아질수록 걷는 것이 조금은 쉬워지는 것이니 순례길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더 나아지는 것이리라. 길을 자세히 보면 옆으로 길을 넓히느라고 흙을 다져서 넓혔고, 거기에는 아직 나무가 하나도 없다. 반대편 쪽에 있는 나무 때문에 그림자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그 안에 들어가 자주 쉬어주어야 한다. 우리가 걷는 이곳은 대부분 지평선이 보이는 평지라 지나온 길도 앞으로 갈 길도 그 끝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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