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아무래도 험난한 길이었다...아무튼 첫 제과 실기 시험...첫 낙방을 했다.제빵과 달리 시험을 보고도 자신이 없더니...그렇게 낙방을 하고 말았다... 아침부터 열어본 사이트에 올라온 내 성적표다. 뭐, 이 정도면 못 먹을 걸 만들어 냈나보다.ㅜㅜ100점 만점에 40점이 뭐래?ㅜㅜ 내가 못해서 낙방한 건데도 왠지 혈압이 급상승한다.ㅜㅜ어지러워~~ 아무튼 긴 여정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어쩌겠나, 시작했으니 또 도전해야지...난, 합격할 때까지 도전하고 말테닷!!불합격에 대처하는 방법은 얼른 마음 추스리고 다시 도전하는 길밖에는 없다. 이걸 사진 찍어오길 잘했다. ㅜㅜ 9일부터 11일까지 접수고 19일부터 25일까지 시험이란 말이지?근데 뭔 시험일정이 이리 길지?아무튼 이어서 시험이 있..
나의 제과 기능사 실기 시험 첫번째는 2018년 4월 22일 8시 30분에 드디어 치뤘다.제과 수업은 이래저래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어쨌든 난 실기 시험을 보았다.이 시험이 첫번째이자 마지막 시험이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닥 녹녹지 않다. 전날 나름대로 실기 연습을 하겠다고 '슈'와 '마들렌'을 만들어 보았다.사실 '다쿠와즈'도 만들어 보려고, 다쿠와즈 전용틀을 샀는데, 그 틀이 가정용 오븐에 맞지 않아서 반납하고 슈와 마들렌만 연습을 했다.그런데, 그 다쿠와즈가 시험에 나올 줄이야...ㅜㅜ 슈를 만들 재료들. 집에서 연습해도 시간도 재고 계량부터 완벽하게. 언제나 느끼지만 시간은 그닥 모자라지 않는다. 마들렌은 전용틀을 샀더니 아주 예쁘게 나온다. 시험을 보고도 이건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제빵 시험..
제과 실기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아마도 마카롱일 것이다.다행히 내가 제과 실기 시험을 보기 한달 전에 마카롱이 실기 시험에서 나왔다.그럼 내가 시험 볼 때는 마카롱이 나오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천만 다행이다.마카롱은 정말로 만들기 쉽지 않아서, 학원에서 배울 때도 제 모양이 나오지 않았다.그리고 마카롱을 반죽할 때 해주는 '마카로나쥬'라는 기술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 학원 선생님과 동영상 강의 선생님이 전혀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셔서 뭐가 맞는지도 결론이 안 난 상태라 시험에 나오면 아주 곤란할 뻔했다.어쨌든 학원에서 한번 만들고 실패하고, 다시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 학원에 나와서 다시 만들어 보라고 해서 또 가서 만들었는데 또 실패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집에서 혼자 만들어 봤을 때는 성공했다..
제과 기능사 실기 과목에 케이크 시트 만들기는 있어도 데코까지 한 완성된 케이크를 만드는 것은 배우지 않는다.학원에서 케이크 시트 만들기를 여러 가지로 배우면서 아이싱을 만들어 시트를 덮고 크림으로 데코를 하는 걸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쨌든 기능사 시험에 없다니 못 배우는 게 아쉬웠다.쉬폰 케이크를 배우는 날 내가 강사님께 "우리는 케이크 시트 만드는 거만 배워요? 아이싱 만들어서 케이크 완제품 만드는 거 한번 해주시면 안되나요?"라고 물었는데, 강사님이 자기는 케이크 만들 줄 모른다고 딱 잡아떼시더니, 다음날 이렇게 우리를 위해 케이크를 만들어 주셨다. 아침부터 나오셔서 쉬폰 케이크를 만들고, 생크림으로 아이싱도 만들어 놓으시고.ㅋㅋ 이날 찹쌀 도너츠 추가 수업도 했는데 완전 성공해서 ..
너무나 아쉽게도 마지막 제과 품목을 배웠다.참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래도 큰 무리 없이 수업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설레는 마음으로 마지막 품목을 정리해 본다. 쉬폰 케이크는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따로 사용하지만 노른자는 거품을 안 올리고, 흰자만 거품을 올리는 방식이다. 1. 재료 계량하기 마지막 재료 계량이라 나중에서야 사진을 찍었다. 2. 사전 준비 먼저 오븐 온도는 180 / 160에 맞춰둔다.가루재료인 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체친다.쉬폰 틀을 준비해둔다. 3. 반죽하기항상 노른자부터 시작한다.알끈이 풀리도록 노른자를 섞어준 후, 식용유 넣고 거품은 내지 말고 잘 섞어준다. 노른자에 식용유 넣기. 우린 올리브기름으로 넣었다. 다음에 물을 넣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잘 섞어준다. 설탕이 녹을 때..
찹쌀 도너츠는 정말로 그 쫄깃함이 최강인 듯핟.그리고 이 찹쌀 도너츠는 배우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학원에서 이걸 배우는 날 재료준비가 잘못되어 첫번째는 만들기를 실패했다.다음날 제대로 된 재료로 만들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되었다.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는 찹쌀가루를 마트용으로 사용하면 절대로 안된다.반드시 방앗간용 찹쌀가루를 이용해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 1. 재료 계량하기 이것의 재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찹쌀가루이다. 방앗간용 찹쌀가루가 아닌 마트용 찹쌀가루를 쓰면 이 제품은 절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2. 사전준비 가스불에 튀김 기름을 올리고 끓이기 시작한다. 3. 반죽하기반죽기에 모든 재료를 넣고 뜨거운 물을 졸졸 흘려서 넣으며 반죽을 한다.(익반죽을 하는 것이다.)특별히 3..
이번 제품은 대부분의 제과 실기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 퍼프 페이스트리이다. 만드는 것이 너무 까다로워서 이게 실기 시험에 나오면 다들 '난 떨어졌군.'하고 생각한다는 거라는데, 내 경우에는 제빵을 만들 때 두번을 해봐서 그런지 그닥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대부분의 공정이 제빵에서 배운 크로와상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마지막에 성형하는 것만 다른데, 이건 그닥 어렵지 않다.그렇다고 이게 실기 시험에 나온다고 해서 내가 당연히 합격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사람들보다는 덜 두려워하는 종목이다.ㅋ 1. 재료 계량하기 강사님은 이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제품이니 전날 수업에 반죽을 해놓고 가자고 하셨다.아주 영리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재료 계량은 그냥 간단히 해서 사진도 없다. 2. 반죽..
이번에는 모양도 귀엽고 이름도 예쁜 '슈'를 만들었다.양배추처럼 예쁘게 터져야 할텐데, 잘 될지 모르겠다. 1. 재료 계량 슈는 재료가 아주 간단하다. 그리고 항상 먹을 때 달콤하다고 느꼈는데, 의외로 반죽에 설탕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슈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감촉은 안에 들어간 크림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재료를 준비한다. 2. 사전 준비 먼저 오븐 온도는 190 / 200에 맞춰둔다. 슈는 오븐 조작이 까다로운 제품이다.다음에는 가루재료를 체를 친다. 가루재료는 중력분밖에 없다.가스불이 필요하므로 불을 준비해두고, 평철판을 준비해 둔다.그리고 짤주머니에 1cm 원형깎지를 끼워둔다. 3. 반죽하기 슈는 반죽이 특이하다.먼저 볼에 재료 중 물과 버터, 소금을 넣고 불에 올린다. ..
우리 동네에는 '호두파이가 맛있는 집'이라는 가게가 있다.처음 이사 와서 가게 이름도 특이하고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나 싶어서 가서 사 먹어 보았다. 겨우 한 조각에 7,000원이고 한판은 아마도 30,000원인가 했던 거 같다.조각으로 사는 거 보다 한판을 사는 게 저렴해서 한판을 사다 먹어봤는데, 정말로 가게 이름대로 맛이 있었다.파이를 한두 조각이야 먹겠지만, 한판씩이나 먹기는 어려운지라 맛은 있었지만 그 후로 한번도 사먹지 않았다.그래서 오늘 호두파이를 만드는 것이 더 기대가 된다. 1. 재료 계량하기 껍질 반죽 계량만 먼저 한다. 재료는 간단하다. 생크림이 들어가는 것이 특이사항이다. 2. 사전준비 우선 오븐 온도 180 / 180으로 맞춰둔다.다음은 가루재료(중력분)를 체친다.마지막으로 파이 팬..
전에 상주에서 사과 농사를 지을 때, 가끔 도전해 보았던 애플파이를 배웠다. 그때는 매번 실패해서 애플파이는 만들기도 어렵고 맛도 그닥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날 만들어 보고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만들기도 재밌고 맛있는 애플파이 만드는 법을 배운 셈이다. 1. 재료 계량하기 껍질을 만들 재료들 재료 계량 시간에는 껍질 만들 재료만 계량하면 된다. 2. 사전 준비하기 우선 오븐 온도를 180 / 180으로 맞춰둔다.다음은 가루재료(중력분, 탈지분유)를 채친다.마지막으로 팬에 이형제를 발라둔다. 녹인 쇼트닝 바르기 밀가루를 피복시켜둔다. 3. 반죽하기 껍질을 만드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먼저 찬물에 설탕과 속ㅁ을 넣고 녹여둔다.채친 가루재료(박력분, 탈지분유)를 볼에 넣고, 쇼트님을 넣는다. 고무주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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