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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을 하기 전 급식소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마들렌을 만들었었다. 제과 기능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배운 많은 것들 중에서 마들렌이 만들기도 쉽고 선물하기에도 적당한 듯하다. 보통 때 만들던 것의 4배의 반죽을 했다. 내가 계약직으로 다니던 학교는 학생수가 많아서 급식실에서 일하는 실무사들도 많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다 많이 만들어야 했다. 언제나 가장 좋은 버터를 구입해서 마들렌을 굽는다. 이번에도 재료상에 갔더니 프랑스산 고메 버터가 있길래 그걸 사가지고 왔다. 반죽이 이렇게 대량 나왔다. 마들렌 틀이 한번에 12개의 마들렌을 만드는데, 중간에 가정용 오븐의 성능탓인지 두어 판 실패하고 거의 열판은 구운 듯하다. 장장 6시간이 걸렸으니, 왠만한 정성은 저리가라로 들어간 선물이 되었다.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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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나 수영하기처럼 한번 배우면 절대로 잊지 않는 것이 있고, 어학공부나 제과제빵처럼 할 때마다 새로운 것이 있다. 제과제빵 자격증을 딴지도 벌써 2년이 되어 간다. 바게트빵은 밀가루 한포대를 다 쓰도록 만들어 봐서 뚝딱 만드는데, 제과는 공부할 때도 까다롭더니 다시 해 보려니 한참을 가상 시뮬레이션을 해 봐야 했다. 그래도 아직 배운지 오래 되지 않아서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블로그에 그때 배운 과정을 하나하나 정리해 두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내가 매일매일 포스팅한 것이 이렇게 도움이 되는구나 싶다.ㅋ 마들렌도 바게트처럼 익숙해지면 만들기에 그렇게 어렵지 않은 과자이다. 재료도 복잡하게 많이 들어가는 편이 아니어서 더 만만하게 생각되는 듯하다. 박력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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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던 제빵학원에서 원데이 클래스로 만쥬만드는 수업을 한다고 문자가 왔다. 오랫만에 쿠킹 수업을 듣고도 싶고 해서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지난 봄 열심히 다녔던 학원에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간다고 하니 괜히 설레여서 일찍 도착했다. 추억에 젖어 강의실에서 사진 한장 찍으며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내가 다닐 때 있던 강사님들은 다 그만 두셔서 새로운 강사님께 수업을 들으니 그것도 신선해서 참 좋았다. 강사님은 내가 제과, 제빵 자격증을 다 땄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뭘 더 배울게 있다고 왔냐며 웃으신다. 수업의 취지는 아주 좋았다. 제과, 제빵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무료 수업이기도 했지만, 장애학생들의 특별 수업이기도 했다.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장애학생들은 그들끼리 한팀이 되어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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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밀가루를 구입한 후, 정말로 하루가 멀다하고 바게트 빵을 만들어 먹고 있다. 현재는 거의 매일 비슷한 상태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다. 바게트 빵의 고수가 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ㅋ 프랑스 밀가루로 만든 바게트 빵이 의외로 참 맛있다. 그냥 맨 빵만 뜯어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가끔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어 보고 있다. 근데 이것도 몇번 만들어 먹어 보니, 나만의 레시피가 생겼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야채는 최소한의 것으로 준비한다. 다양하게 속 재료를 넣을 수 있는 것이 샌드위치이지만, 언제나 기본이 탄탄해야 응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가장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양배추나 적양배추를 준비해 채를 썬다. 양배추 한통은 너무 커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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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프랑스 밀가루 한푸대를 사두고 일주일에 서너번 바케트 빵을 만들어 먹고 있다. 이제 빵의 비주얼이 점점 프랑스 빵과도 비슷해지고 있다. 제빵을 배울 때, 바게트는 건조발효를 하는 빵이라고 했다. 부드러운 빵 종류가 이니다. 그래서 갓 구웠을 때 바삭함이 있지만, 몇 시간만 지나면 딱딱해진다. 이런 바게트로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들어 먹는 나만의 레시피를 찾는 중이다.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기 전에 준비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피클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특히 요즘 오이가 싸고 좋다. 다행히 우리집에 백선생의 피클 레시피도 있다. 요리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잘 만들어 먹는데, 맛에 성공하면 이렇게 나만의 비법 노트에 적어둔다. 오래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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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먹는 빵으로 가장 적합한 것은 바게트빵이라고 생각한다. 바게트빵은 모든 빵 중에서 재료가 가장 최소한으로 들어가는 빵이다. 밀가루, 소금, 이스트, 물 요렇게만 있으면 바게트 빵을 만들 수 있다. 여러번 해 먹으니 점점 바게트빵이 괜찮게 구워진다. 그러다 보니 자꾸 욕심이 나서 가장 프랑스의 바게트빵과 비슷하게 만들어 먹어보고 싶었다. 그럴려면 중요한 것이 프랑스산 밀가루이다. 우리집 근처에 '베이커리의 모든 것'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에는 정말로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모든 게 다 있는 집이다. 그래서 가서 알아봤더니, 다행히 프랑스 밀가루를 팔고 있었다. 단, 수입 품목이라서 대용량 제품밖에 없다는 거... 자그마치 25킬로 짜리 푸대로 판매하고 있었다. 내가 집에서 바게트 빵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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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밤과자를 만들고 남은 재료로 밤과자 몇번 더 만들어 먹고 그래도 남은 재료로 상투과자를 만들어 먹었다. 특히 흰앙금을 빨리 소진해야 했는데, 상투과자가 흰앙금이 주 재료이므로 재료 소진 차원에서 선택했다. 상투과자는 그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어떻게 보면 키세스 초코렛처럼도 생겼다. 이 상투과자를 만드는 것은 제과 학원에서 배우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여러 자료를 찾아서 가장 보편적인 레시피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준비한 재료들이다. 특히 상투과자에는 밀가루 대신 아몬드가루가 들어간다. 아몬드 가루는 기름기가 좀 있기 때문에 밀가루보다 좀더 응어리가 잘 진다. 그래서 체로 두세번 쳐주는 것이 좋다. 체친 아몬드 가루와 흰앙금, 그리고 우유와 계란 노른자를 한데 섞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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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레스에서 배운 밤과자를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분명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했으니 도전해 보기로 했다. 밤과자를 만드는데 필요한 준비물들을 준비해 봤다. 밀가루 등 기본적으로 제과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거의 집에 있으니 밤과자에 들어가는 특별한 것들만 준비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흰앙금이다. 근데 이게 5킬로 단위로 팔고 있어서 양이 엄청나다. 한번 밤과자를 굽는데 필요한 양이 1.5킬로니 세번은 해먹어야 한다. 부드러운 맛을 위해 연유도 들어가는데 18g 넣기 위해 500g 짜리를 구입했다. 그럼 30번은 해먹어야 하네? 녹차가루도 10g만 넣으면 되는데, 최소단위가 100g 짜리이다. 원데이 클레스 강사님 말씀대로 정말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 자..
지난 번 제과 기능사 실기시험을 치르고 와서 시험 후기를 여기에 올렸었다. 후기를 쓰는 내내도 시험을 너무 잘 보고 와서 기분이 많이 업이 되었었는데, 드디어 결과가 발표가 났다.사실 전날 자정에 제과기능사 시험 사이트가 전산 처리가 먼저 되기 때문에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제빵 동기의 말을 듣고 12시 땡할 때 사이트 접속해서 합격한 것은 알고 있었다.아래 두 사진에서 왼쪽이 12시 되기 전의 내 자료라면, 오른쪽은 12시가 땡하면서 바뀐 내 자료이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그리고 무엇이 무엇이 달라졌을까?ㅋㅋ아무튼 이렇게 해서 이미 전날 저녁에 합격인 것은 알고 있었다. 시험 보고 내내 있었던 나의 자신감은 설레발이 아니었던 것이다.^^그리고 다음날 아침 9시 드디어 점수가 공개됐다...
두번째 제과 실기 시험을 봤다. 이날의 시험 제품은 젤리롤 케이크였다.왠지 자신있는 품목이어서 완전 자신있게 보고 왔다.이번엔 합격일 듯~^^ 이게 시험도 자꾸 보니까 내성이 생기는 것 같다. 뭐 그닥 떨리는 것도 없고, 시험 준비도 그닥 치열하게 하게 되질 않는다.어쨌든 한번 낙방했던 지라 집에서 가끔 연습은 했는데, 그럭저럭 잘 나오기도 하고, 보면 다 알거는 같은데, 막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려면 어렵고, 그래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제빵도 한번 떨어지고 두번째 붙었고, 제과도 한번 떨어졌으니 이번엔 합격이지 않을까?(뭐래니?ㅋ)어쨌든 한라대학교에 네번째 방문이다.이렇게 준비물 싸들고, 부지런히 다시 한라대학교로 시험을 보러 출발~~남편이 데려다 주어서 그렇게 늦게 간 건 아닌데, 같이 시험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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