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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황금향으로 청귤청을 만들었다. 청귤은 귤이 나무에 무성하게 달렸을 때, 과일이 크라고 열매를 솎아낸 것을 말한다. 예전에는 이렇게 솎아낸 것을 모두 버렸는데 요즘은 이걸로 청을 담는 것이 유행이란다. 청귤청으로 에이드를 만들어 카페에서 파는 곳이 많아지면서 집에서도 청귤청을 만드는 사람이 많아졌다. 사실 청귤 에이드의 맛은 좀 낯설다. 레몬 에이드처럼 새콤달콤한 맛에 떫은 맛이 추가된 때문이다. 어쩌면 그 떫은 맛이 청귤 에이드의 특색이라고도 할 수 있다. 황금향으로 청귤청을 만들기 위해 썰어 두었더니 아주 예쁘다. 이렇게 썬 청귤에 동량의 설탕을 넣어 재워두면 과즙이 나와 새콤달콤한 청귤청이 된다. 여기에 탄산수를 넣고 얼음을 넣으면 시원한 청귤 에이드를 즐길 수 있다. 카페하는 친구가 청귤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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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밀리의 서재에서 본 책이다. 다시 종이책을 빌려와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종이책으로 읽을 때 더 머릿속에 내용이 남는 거 같은 건 느낌일 뿐이겠지? 다시 봐도 재미있는 책이다. 우리는 모두 돈이 최고인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흔히 하는 말이다. 최근 직장을 다니며 월급을 꼬박꼬박 받다보니 나도 더 물질만능주의자가 되는 듯하다. 특히나 월급을 받기 전 며칠이나 후 며칠은 사람들의 대화에 월급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러면 자연스레 돈과 부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제주도에는 땅부자가 많다. 제주도 토착민 중 어느정도 기반이 있는 사람은 몇년 전 제주의 땅값이 하늘을 찌르게 오르며 모두 부자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제주도 토박이가 많은 우리 급식실 언니들 중 수십억 부자가 흔하다. 월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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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드는 이런 멋진 산행을 했다. 급식실 언니들과 하는 산행은 언제나 새벽이다. 해가 짧아져서 점점 나설 때 어둠이 더 짙다. 이번 산행은 귀한 것을 보러 가는 산행이다. 언니들 말에 따르면 비가 며칠 온 후에만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물이란다. 성판악으로 해서 한라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그 코스는 왕복 9시간이 걸리는 코스이다. 물론 우리의 목적지는 정상은 아니다. 무리니까.ㅋ 사라오름 전망대에 가서 분화구에 고인 물을 보러 가기로 했다. 산아래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아직도 어두컴컴하다. 한시간 이상 오르다 보니 뒤에서부터 해가 뜨면서 햇살을 길게 드리운다. 한참을 오르다가 마치 산에 불이라도 난 것처럼 붉은 기운이 도는 건 지금 막 뜨는 해 때문이다. 나무 사이로 비친 햇살이 너무 예쁘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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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캠핑을 다니는 부부의 이야기가 좋은 사진과 글로 엮인 책이다. 부부는 다양한 캠핑을 즐긴다. 텐트를 치는 캠핑에서 가방 하나에 모든 짐을 가지고 가서 하는 백패킹 그리고 차로 하는 차박, 자전거로 하는 캠핑까지. 주말마다 다양한 캠핑을 마음 내키는 대로 한다고 한다. 주말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지내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지난 주말에 다녀온 캠핑의 들뜸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지내고, 수요일이 지나고 목요일만 되면 벌써 이번 주에 떠날 캠핑 때문에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고 한다. 멋진 삶이었다. 나와 남편도 참 여행을 좋아한다. 코로나로 발이 묶이기 전까지 우리도 참 많은 여행을 다녔었다. 육지 살때는 많은 산을 오르기도 했고, 산속 경치 좋은 곳에 있는 절에도 많이 다녔다. 꽃이 피면 꽃구경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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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쿠킹 클래스에서 배운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다시 만들어 보았다. 사실 몇번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간 생크림을 살 수가 없어서 못 만들고 있었다. 생크림이 없으면 동물성 휘핑크림을 써도 된다고 하는데, 그것 마저도 없었다. 제주도에 살면 가끔 이런 물류 유통이 원활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섬이라는 것이 실감난다. 생크림과 휘핑크림은 약간의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것이 더 맛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한다. 그냥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 게다가 보통의 입맛을 가진 사람들은 그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고 한다. 생크림은 유통기한이 짧고 휘핑크림은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대부분의 디저트 카페에서도 그냥 휘핑크림을 사용한다고 한다. 휘핑크림에 식물성 휘핑크림과 동물성 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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