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작은 정원(?)이 있는데, 제주도라 사계절 꽃이 핀다. 이름은 '가자니아'이다.언뜻보면 해바라기 모양의 꽃인데, 이 아이는 땅을 기며 퍼지는 아이라 꽃도 바닥에 포진되어 있다. 세상이 궁금해서 언제나 담벼락 넘어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이 아이는 누구나 아는 '장미'이다.어린 왕자를 기다리나? 화분에서 자라는 이 아이는 잎이 멋지다. 난 종류라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보라색으로 해마다 꽃을 피운다. 이 아이의 이름은 '자란'이다. 그리고 봄에 꽃을 피웠던 귤꽃이다. 이밖에도 우리집 정원에는 제라늄도 있고, 수국도 있고, 꽃잔디도 있고, 애플빈트도 있다.이런 여러 꽃들이 때를 달리해서 언제나 꽃피는 정원을 뽑낸다.^^
제주도에는 사시사철 꽃이 항상 피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길거리에도 꽃이 언제나 풍성하게 피는 곳이다.그리고 제주만이 간직하고 있는 숲이 있는 곳이다. 제주의 봄아무래도 꽃이 많이 피는 계절이다. 길가 화단에 핀 꽃(바나나는 내가 갖다 놈ㅋ)제주도 유채밭 왕벚꽃길 제주의 여름아무래도 여름엔 녹음이 우거지다.비자림에 있는 천년 비자나무들 사려니 숲의 삼나무 숲 제주의 가을 가을에는 나무들이 색색이 옷을 입으며 겨울을 준비한다.한라산의 단풍오름에 오르면 지천으로 깔린 억새도 볼 수 있다. 제주의 겨울눈덮힌 제주는 춥다기 보다 시원하다.절물오름에 있는 삼나무는 눈에 덮히고.그리고 한라산에는 눈 때문에 한치 앞도 안 보이기도 한다.
궤사디아인지 퀘사디아인지 이름도 모르던 것을 배웠다.궤사가 '치즈'라는 뜻이고 디아가 '또띠아'란 뜻이라니, 또띠아에 치즈를 넣어 싸 먹는 것을 이르는 말이라는 짐작은 해본다.ㅋ재료 : 닭가슴살 2조각, 캔옥수수, 빨간파프리카 1/4개, 청피망 1/4개, 양파 1/2개, 새송이버섯 2개, 피자치즈 100g, 또띠아 4장 양념장 : 고추장 2큰술, 칠리소스 2큰술, 핫소스 1큰술, 설탕 1큰술, 카레가루 1큰술 1. 닭가슴살은 사각으로 잘게 썰어 우유 1큰술, 맛술 1큰술, 후추, 소금에 30분간 재워둔다.닭가슴살을 사각으로 썰어준다.우유, 맛술, 후추, 소금에 재워둔다. 2. 청피망, 양파 새송이버섯, 파프리카를 잘게 썬다. 3. 양념장을 만든다. 고추장이 들어가서 왠지 퓨전 음식의 느낌이 크다.ㅋ4. ..
오늘 마트에 갔더니 콩나물이 여러 종류로 매대에 진열되어 있었다.중국산 콩나물, 국산 콩나물, 새싹 콩나물...물론 국산 콩나물을 샀지만, 새싹 콩나물이라는 것이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했다.좀 작은 콩나물이던데...보통은 식당에서 엄청 큰 콩나물을 쓰는데, 이런 것도 파는구나 하며 신기하게 생각했다. 재료 : 콩나물 300g, 오이 1개, 당근 조금, 파프리카 1/3개소스 : 연겨자 1큰술, 설탕 2~3큰술, 식초 4큰술, 소금 1/3작은술, 맛술 1큰술, 마늘 1큰술1. 콩나물을 물로 헹군 후 삶아준다.2. 오이는 돌려깎기를 한 후, 채를 썰어 준다.가운데 씨 있는 곳까지만 돌려서 깎아준다.돌려깎은 오이를 채썰어 준다.당근과 파프리카도 채썰어 준다.3. 소스를 만들어 준다.4. 준비한 재료를 볼에 넣고..
집에 이런저런 피자 재료가 있어서 피자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에 도전해 보았다.왠지 피자는 유명 피자집의 피자가 맛은 있지만 너무 비싸서 잘 사먹지 않게 된다.간단히 집에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면 대박일텐데... 1. 피자 도우 만들기강력분 200g, 드라이이스트 4g, 설탕 10g, 소금 2g, 올리브기름 10g, 물 120g위의 재료를 넣고 반죽을 한다.반죽을 많이 치대면 더 부드러운 도우가 되므로 가능하면 많이 치대준다.나는 한참을 치대다가 조리대에서 여러번 더 내리쳤다. 볼에 넣고 랩을 씌워서 상온에서 30분 이상 발효를 시켜준다. 2. 토마도 페이스트를 만들어 준다.토마토 2개, 양파 1개, 올리브기름, 소금토마토에 칼집을 내서 끓여주면 껍질을 벗길 수 있다.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사등분하여..
제주음식을 배우면서 알게 된 제주 꽃멜젓파스타.흑돼지 대신 베이컨을 사용하면 쉽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맛있는 오일파스타이다.파스타를 워낙 좋아해서 그동안은 토마토와 생크림(또는 우유)을 넣은 로제 파스타를 잘 해먹었었다.특히나 남편이 이 파스타를 맛있게 잘 만들어서 뭔가 색다른 것이 먹고 싶은 날은 꼭 로제 파스타를 해 먹었었다.이번에 알게된 제주꽃멜젓 파스타는 멸치젓을 넣어 유럽의 엔쵸비 파스타의 맛을 내는 것이다.엔쵸비 파스타를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이런 맛일 거라는 확신이 든다.아주 간단하고 아주 맛있는 꽃멸치 파스타를 만들어 보자. 1. 제주도에는 멸치로 젓갈을 담아 음식에 잘 활용한다.우리가 흑돼지 집에 가면 소스로 나오는 멜젓도 멸치젓이다.내가 사용한 꽃멸치젓은 그냥 멸치젓과 좀 다르..
어쨌든 우리가 받은 국비지원훈련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주는 혜택이다.제주도는 이런 프로그램이 정말로 잘 되어 있다.점심을 먹고 센터에 와서 그전 교육을 진행하고 앞으로 우리의 취업을 책임져 주실 간사님과 차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그리고 간사님이 제안하신 취업 혹은 알바 건이 있었다. 그리고 오전에 국비 지원 교육은 이런 것이었다.우리의 제주 음식 수업을 해주신 원장님이 운영하는 '낭푼밥상'이다. 우리는 제주도민이기 때문에 이 지원 사업의 대상자이다.우리가 받을 수 있는 수업은 두 군데서 한다.한라조리학원과 김지순요리학원이다.이것도 어느 곳을 할지 고민이 된다.한라는 우리집에서 가깝고, 김지순요리학원은 전에 수업을 받았던 선생님이라서 그 실력을 인정할 수 있었다.우선 우리는 김지순요리학원으로 지원하러 ..
제주음식을 배우는 요즘.거기서 수업을 할 때마다 밥을 지어 먹는다.배운 음식을 반찬으로 먹으려고 밥을 하는데, 언제나 제주식으로 밥을 한다.그러다 보니 밥에 쌀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것이 잡곡이다.팥도 삶아 넣고, 보리쌀도 삶아 넣고, 차조와 메밀까지 넣은 밥은 언제나 거칠긴 하지만 웰빙밥이라는 생각이 든다.특히 나는 어려서부터 거의 흰 쌀밥만 해먹었던 버릇으로 잡곡밥을 잘 못 먹을 뿐 아니라 잡곡밥을 자신있게 해먹을 자신도 없었다.이번 기회에 앞으로 잡곡밥을 해 먹기로 했다.그래서 나서 동문시장..의외로 동문시장에 쌀가게가 없었다.워낙 관광객에게 유명한 시장이다 보니 쌀가게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아서일 것 같다.아무튼 물어물어 좌판을 벌리고 잡곡을 파는 할머니를 찾아냈다.할머니 말로는 그래도 매일 나오신..
내가 칼국수를 집에서 해먹는 걸 포스팅한 걸 보고, atom747님이 "요즘은 쉽게 칼국수와 수제비를 못해먹는다."고 하셔서 정말로 간단하게 수제비를 맛있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한다.정말로 마음만 먹으면 라면 끓여 먹는 것 만큼 쉬운 수제비 끓이기이다. 모든 준비는 딱 한가지만 하면 된다.밀가루를 물에 반죽해서 비닐 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30분만 숙성시키면 되는 것이다.30분 정도만 숙성되면 하루, 이틀 정도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 상태에서 아무때나 해먹을 수 있다.오래 두기 싫다면 한번 해먹을 분량만 반죽을 해서 냉장고에 30분 숙성 후 수제비를 해 먹으면 된다.밀가루 반죽은 간단하다.중력분 밀가루에 물을 넣어 찰흙처럼 한데 뭉칠 때까지 치대면서 반죽을 하면 된다.요령은 물을 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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