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어묵볶음은 간단한 재료로 간편하게 잡채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야채도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한 반찬이란 느낌이 드는 반찬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는 숙주어묵볶음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자.재료 : 숙주 400g, 어묵(네모) 5장, 미나리 10줄기, 붉은고추 1/3개 양념 :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추, 통깨, 소금, 참기름 1. 어묵을 길이 5cm와 폭 0.5cm로 채썰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데친 후 채망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어묵을 뜨거운 물에 데치면 불순물도 제거되고, 기름기도 빠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갖게 된다. 나중에 먹다가 남은 것을 보관할 때도 쉽게 뻑뻑해지지 않는다. 2.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어 데친다. 숙주를 데칠 때는 소금을 넣지 않는다. 숙주가 가는데 삶..
제빵학원에서 알게 된 영희 언니는 제주에서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 계신다. 십여년 전에 제주로 이주해 오셔서, 계속 공방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다.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하셨다니 언니의 내공을 물으면 입 아프다.공방은 제주시의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당에 귤나무가 많이 있는 아주 멋진 곳이었다.일부러 주말에 시간을 내서 제빵 동기들과 함께 영희 언니네 공방을 방문했다.영희 언니의 배려로 공방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언니 땡큐~~ 다양한 모양의 병들과 언니가 직접 만든 조각보도 벽에 걸려 있었다. 이곳은 주로 작은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릇 하나하나가 아이디어가 샘솟는 작품들이다. 행거형 화분, 디퓨저까지 없는 게 없다.우리가 영희 언니네 공방을 찾은 이유는 도자기로 ..
자전거 타고 외출을 했다.오늘은 할 일이 많다.제주도에 버스 노선을 전폭적으로 개선하고, 중앙 차로제도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게 하려는 노력을 하긴 하지만...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볼일을 보러 가는 제주도민에게는 불편한 것이 버스 이용이다.우선 가까운 거리인데도 내가 다니는 도서관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는 자주도 오지 않고, 너무 골목골목 돌아서 자전거로도 20~30분 걸리는 거리를 1시간이나 걸려서 간다.한번 버스를 이용해 보고는 그 뒤로 자가용이나 자전거로 도서관을 다닌다.거기다가 도서관 근처에 있는 영희언니의 도자기 공방인 '행복한 도자기'에도 들릴 일이 있어서, 버스로는 가능한 미션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오늘은 매우 덥다.우선 영희 언니랑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한국에 청국장이 있다면 일본에는 낫또가 있다.청국장은 찌개로 끓여먹지만, 낫또는 그냥 샐러드에 넣어서도 먹을 수 있다.낫또에 있는 낫또균이 좋은 거라는데, 그걸 살아있는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몸에 좋다고 한다.이 낫토를 이용한 상큼한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 : 토마토 2개, 낫토 1개(시중에서 낫토를 사면 그 안에 연겨자와 간장이 들어 있는데, 그걸 낫또에 넣고 머무린다.), 양파 1개, 양상추 1/5개소스 : 통조림파인애플링 1개,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생마늘 1알, 소금 약간, 올리브유 2큰술, 토마토 1/2개 1.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낸 후, 토마토를 깍둑썰기를 한다. 2. 양파는 다져서 소금에 살짝 절인 후 찬물에 헹군다.3. 낫토는 간장과 연겨..
맛간장을 만들어 놓으면 이래저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아진다.전에 백종원의 만능간장을 만들어 봤었는데, 그건 너무 달아서 그닥 좋지 않았다.이번에 제주 음식 강의를 들으면서 맛간장을 만드는 것을 배웠다.그리고 그 맛간장을 이용해 메추리알장조림도 만들어 보았다. 재료 : 간장 5컵1. 찬물 7컵에 표고버섯 3개, 마늘 3쪽, 양파 1/2개, 양파 1/2개(썰어서), 대파 1/2개(3~4cm로 썰어서), 사과 1/2개(씨 빼고 편썰기), 배 1/3개(씨 빼고 편썰기), 황태포 1/3마리(잘게 찢어서)를 넣고 30분~40분 끓여준다.2. 다 끓이고 나서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어준다.3. 체에 거른다. 거르면 육수가 2.5컵 정도 나온다.4. 육수 2.5컵, 간장 5컵, 청주 2/3컵, 설탕 1/2컵, ..
안동찜닭은 전에 상주에 살때 가끔 가서 직접 먹어본 음식이다.이번에 '제주음식스토리텔링'이라는 강좌를 듣는데, 강사님이 안동찜닭을 알려주셨다.기본 반찬을 맡아서 수업을 하시는 분이시라 딱히 제주음식이 아니어도 가르쳐 주신다.이런 수업은 그닥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안동찜닭이라서 열심히 배워보았다. 재료 닭고기(1.2kg), 감자 1개, 당근 1/4개, 청양고추 1개(채썰기), 당면 50g, 홍고추 1/2개, 양배추, 애호박 1/5개, 팽이버섯, 건고추 3개(두세 도막내기, 더 매운 걸 원하면 태국 고추로), 마늘 2개(편 썰기), 대파(어슷썰기)양념 - 물 4컵, 간장 6큰술, 청주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대파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커피 1작은술, 맛술 1큰술, ..
제주도 여행을 와본 사람이면 다들 한번 정도는 가봤을 보말칼국수집.우리 동네에도 '하르방 밀면'에서 미역을 넣은 보말 칼국수를 맛있게 한다.또 한림항에 가면 '한림칼국수'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특이하게 매생이로 국물맛을 내고 숙성시킨 손칼국수를 넣은 보말칼국수로 맛이 아주 진국이다.그리고 또 유명한 곳은 모슬포에 있는 '옥돔식당'이다. 여기는 티비에도 자주 나와 아주 유명하다. 작년 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돌때 들려서 먹어봤는데, 괜히 유명한 게 아니다 싶다. 아무튼 보말 칼국수는 제주도에 유명한 집도 많고, 소문도 자자한 음식이다.동문시장에 장보러 나갔는데, 한 집에서 보말을 팔고 있었다.냉동 보말이었지만, 흔하게 파는 걸 볼 수 없었던 지라 우선 사들고 왔다.아저씨 말이 칼국수 만들 때 보말만 우선..
나는 감자볶음을 아주 좋아한다. 어제 마트에 갔더니 제주 감자가 벌써 나왔길래 사들고 와서 감자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감자 반찬을 만들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감자에 대한 지식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육지에서는 6월 중순에 나오는 ‘하지 감자’라는 것이 있다.강원도 감자는 크게 두 종류인데, 8월 휴가철에 나오는 ‘분이 나는 감자’와 9월 중순에 나오는 ‘수미 감자’가 있다.그리고 제주 와서 알게 된 것인데, 제주에도 3월에 한번, 가을에 한번 해서 두번 감자를 수확한다고 한다. 감자 요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그중 쪄 먹으면 가장 맛좋은 것이 여름에 강원도에서 나오는 ‘분이 나는 감자’이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감자볶음으로 적격인 것은 ‘하지 감자’이다.‘수미 감자’는 감자칩같은 과자 종류를 만드는데,..
요즘은 김치를 직접 담아 먹는 사람이 흔치 않다.옛날 어른들은 사 먹는 경우가 흔치 않았는데 말이다.나도 김치는 사먹지 하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지만, 시중에서 파는 김치가 맛있는 걸 잘 모르겠다.그래서 몇 해 전부터 김장 김치를 담아버릇했었다.이번에 제주도 이사 와서 보니 제주도의 김치는 약간 스타일이 다르다.그래서 제주도 재료로 김치를 담아보기로 했다.우선 배추는 제주 배추와 육지 배추가 있다.제주도 사람들 말로는 제주 배추는 육지 배추보다 맛이 없다고 한다. 무는 제주도 무가 진짜 맛있는데, 어째서 그럴까?아무튼 힘들게 김치를 담았는데 맛이 없으면 안되니 우선 육지 배추를 찾아봐야 했다.집 근처에 있는 동문시장에 갔더니 정말로 제주 배추와 육지 배추를 따로 팔았다. 그리고 육지 배추가 월등히 비쌌다...
콜드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라고 한다.강의를 함께 듣는 친구가 하루의 시간을 들여서 커피를 내렸다고 한다.그리고 아주 예쁜 컵에 담아서 가지고 왔다.콜드브루를 먹는 방법은 300cc인 컵에 얼음을 먼저 채워 넣는다. 그리고 물을 가득 붓는다.그리고 추출한 커피 150cc를 넣어주면 얼음물에 커피가 멋있게 퍼지면서 적당한 맛을 낸다고 한다.그 친구 말에 의하면 꼭 이런 방식으로 먹어야 콜드브루의 진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ㅋ마셔보니 정말로 맛이 부드러웠다. 특히 텁텁한 맛이 전혀 없었다.요즘 이 콜드 브루가 유행이라서 편의점에서도 얼음이 든 컵과 팩에 들은 콜드브루 커피를 판다고 한다.맛도 꽤 수준급이라고 하니, 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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