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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간장을 만들어 놓으면 이래저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아진다.

전에 백종원의 만능간장을 만들어 봤었는데, 그건 너무 달아서 그닥 좋지 않았다.

이번에 제주 음식 강의를 들으면서 맛간장을 만드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그 맛간장을 이용해 메추리알장조림도 만들어 보았다.

 

<맛간장>

재료 : 간장 5컵

1. 찬물 7컵에 표고버섯 3개, 마늘 3쪽, 양파 1/2개, 양파 1/2개(썰어서), 대파 1/2개(3~4cm로 썰어서), 사과 1/2개(씨 빼고 편썰기), 배 1/3개(씨 빼고 편썰기), 황태포 1/3마리(잘게 찢어서)를 넣고 30분~40분 끓여준다.

2. 다 끓이고 나서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어준다.

3. 체에 거른다. 거르면 육수가 2.5컵 정도 나온다.

4. 육수 2.5컵, 간장 5컵, 청주 2/3컵, 설탕 1/2컵, 조청 1/2컵(올리고당이나 물엿도 괜찮다)을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고 2분만 더 끓여준다. 오래 끓이면 간장의 쩐내 같은 것이 나서 좋지 않다고 한다.

이렇게 만든 맛간장은 불고기 양념, 고등어 조림, 나물 무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메추리알장조림>

재료 : 메추리알 2판, 꽈리고추 20개, 맛간장 1/2컵, 마늘 3개

1. 메추리알을 삶은 후 껍질을 벗긴다.

2. 냄비에 물 1.5컵을 넣고 맛간장 1/2컵을 넣고 메추리알을 넣고 15분 정도 졸여준다.

3. 마늘을 3개 넣고, 물엿 1큰술을 넣고 조리다가 꽈리고추를 넣는다. 이후에 많이 끓이지 말고 한소큼만 끓인다.


고추는 취향에 맞게 푹 익혀도 되고 아삭하게 씹히게 익혀도 된다.
맛있게 만들어진 메추리알장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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