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동생 부부가 제주도에 놀러와서 하루 함께 비양도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비양도에 들어가기 전 비양도에서 카페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두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카페에 중고 자전거를 하나 더 갖다 놔야 하는데 중고 자전거가 잘 나오지 않아서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를 주기로 했다. 자전거가 두개이다 보니 제주도에 와서 산 중고 자전거는 잘 타지 않게 돼서, 한데다 두었더니 자꾸 녹도 슬고 그래서 고민 중이었는데 다행이었다. 비양도로 이사보낼 준비하며 청소를 했다. 바구니에 녹이 슬어 있는 거 말고는 말끔하다.^^ 사실 배에 접이식 자전거가 아니면 실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카페 주인인 친구가 선장님께 말씀 드려 운반할 수 있었다. 요렇게 배에 싣고 비양..

제주도에서 우리가 찾은 순두부 맛집은 일층은 카페이고 이층은 밥집으로 되어 있다. 밥을 먹고 내려와서 카페에 들리면 20%나 할인해준다는 말에 혹해서 순두부 맛있게 먹고 카페에 들려봤다. 시작은 누가봐도 커피를 파는 카페이다. 그런데, 이집은 특이한 빵을 정말 많이 판다. 순두부아이스크림이란다. 완전 신기하다. 순두부로 만든 버거라... 이렇게 신기할 수가... 이 모든 빵에 순두부가 들어갔다고 한다. 너무 신기해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봤다. "순두부가 어디에 들어갔어요?" "반죽을 할때 저희가 만든 순두부를 넣고 함께 반죽을 했어요.^^" 우와~ 완전 발상의 전환이다. 빵의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밀가루로 만든 빵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 스콘, 카스테라, 마약옥수수빵, 단팥빵, 식빵, 크림빵, 파운드..

차를 타고 용담해안도로를 달리면 옆으로 바다가 푸르게 펼쳐진다. 여기서 보는 푸른 바다는 시야가 확트인 것이 매우 보기 좋다. 이 해안도로를 타고 유명한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선 것만을 봐도 여기의 바다가 얼마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지 알 수 있다. 이 카페들 사이에 있는 '앙뚜아네뜨' 카페를 가보았다. 제주도에는 같은 이름의 카페가 탑동에도 있다. 여기는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몇번 가 보았는데, 관광객은 아무래도 여기 해안도로에 있는 앙뚜아네뜨를 선호하는 듯하다. 같이 간 지인의 말로는 여러번 왔었는데, 항상 자리가 없어서 들어가지 못했었다고 한다. 다행히 우리가 갔을 때는 적당한 자리가 났다. 이곳에 들어가면 이렇게 좌식으로 되어 있는 자리도 있고 맞은 편에는 쇼파나 편안한 의자로 되어 있는 자리도 있다..

전에 나한테 '혐오스런 마츠코씨의 일생'이라는 영화를 재미있다고 소개시켜준 아는 동생과 함께 간 홍차집이다. 이 친구의 부모님이 제주도로 이주해 오셨고, 본인은 제주에서 태어난 이제 갓 서른을 넘은 아가씨이다. 일본어 통역학과를 나와 일본어를 엄청 잘하는데, 운이 나쁘게도 이 친구가 사회에 진출하기 한참 전부터 제주도에는 일본 여행객의 발길이 거의 끊겼다. 본인뿐 아니라 친구들도 취업이 잘 안되어 한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 방황을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급식소에 스텝으로 취업을 한 것이다. 급식소에 알바를 다니던 나와의 인연은 그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급식소 일이라는 것이 좀 많이 힘이 드는 일이다. 그런데 결혼 전 아가씨가 아주머니들 틈에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왠만한 용기가 아니면 쉽지 ..

나는 카페기행을 쓰면서 언제나 생각하던 것이 있었다. '설빙에 가서 팥빙수를 먹어보자.' 다른 블로거들이 설빙에 가서 먹고 온 팥빙수 사진을 보면 내가 알고 있는 그런 비주얼이 아니었다. 사실 나는 팥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인 '비비빅'을 한번도 사먹어 본 적이 없다. 재래 시장에 가면 많이들 사먹는다는 '팥칼국수'도 먹어본 적이 없다. 동짓날이면 먹는다는 '팥죽'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제빵을 배우면서 다양한 빵을 만들어 봤지만, '단팥빵'을 만드는 날은 겨우 한개나 먹었을까 할 정도였다. 그러니 아무리 더운 여름날이 와도 팥빙수를 먹을 생각은 1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설빙'은 좀 달랐다. 블로그에 올라오는 설빙의 팥빙수는 데코도 멋지고, 꼭 팥이 들어가지 않은 다..

비양도에서 가장 멋진 카페하면 뭐니뭐니해도 비주비주이다. 작은 섬에 어울리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것도 마음에 들고,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섬을 닮아 자연스런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작은 창고형 카페도 멋지고 시원한 야외테이블도 럭셔리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루프탑도 있다. 이번에 갔더니 자전거도 예쁘게 하나 세워두었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액자같은 통창. 주인장은 이런 카페를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에 걸맞게 카페는 운영되고 있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들이다. 특히 이 청귤에이드는 제주스런 멋이 물씬물씬 난다. 물론 수제로 다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대박은 요녀석이다.!!! 우리는 방금 전에 보말죽과 보말칼국수를 일인일그릇을 먹고 겨우 5분 걸어왔을 뿐이다. 하지만 워낙 이 메뉴가 기대가..

얼마 전 친구와 만나 점심은 간단히 먹고 디저트는 거하게 먹은 기억이 난다. 그 친구가 새학기가 되면서 방학 동안에 아이들 떄문에 받은 스트레스를 수다를 풀겠다며 좌석이 편안한 카페를 원했다. 나도 그 친구와 수다 코드가 맞아서 오래 있어도 맘편한 그런 카페를 원했다. 친구가 추천해준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지만, 가족들이랑 가서 이야기도 하고, 잠깐 졸기도 하고, 책도 보고, 애들은 공부하고, 부모는 인터넷 서핑도 줄기차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카페라고 했다. 카페가 외관상으로도 어마어마하게 큰 카페이다. 들어서자 마자 한쪽에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커피 로스팅기계이다. 마치 우주를 달릴 것같은 기차 기관실 같이 생겼다. 우리 둘은 옛날 사람처럼 그 앞에서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

살면서 혼밥은 물론 혼커피도 해보지 않았던 내가 오늘 세가지 이유로 혼커피에 도전했다. 첫째, 얼마전 내가 그동안 정리한 여행기를 전자책으로 소장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교보문고 사이트에 가서 전자책 만드는 것을 알아보다가 e퍼플이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회원가입을 하고 원고를 작성해 보내면 무료로 전자책을 만들어주고 배포까지 해준다고 해서 우선 회원가입을 했다. 회원가입을 했더니, 뭔 이벤트를 했다면서 이런 걸 보내주었다. 딱 한잔의 아이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기프트 쿠폰이다. 사용기한도 그리 길지 않다. 이건 나보고 제한 시간을 주고 한번 혼자 커피 마시는 것에 도전해 보라는 의도일까? 둘째, 지난 주에 빌린 도서관 책을 반납을 하러 가야 했다.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비..

제빵학원을 같이 다닌 친구 중에 몇년 동안 바리스타가 되겠다고 공부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지금 제주도 비양도에 비주비주라는 카페를 차렸다. 커피도 맛있고 도시락도 예쁘게 만들고 몸에 좋은 쥬스도 멋지게 파는 아주 좋은 카페이다. 이 친구가 카페를 차리기 전에 또 몇년 동안 제주도에 있는 왠만한 카페는 다 다니면서 평가한 결과, 전농로에 있는 '하빌리스'가 손꼽히는 집이라고 결론을 냈다. 그 집은 우리집에서 산책 삼아 조금만 걸으면 갈 수 있는 곳에 있다.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게 피는 전농로 벚꽃거리에 위치한 카페이다. 언제 한번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전에 갓식빵에서 알바를 할 때 알게도니 제빵사에게 연락이 와서 여기를 가보기로 했다. 그 제빵사는 경력도 많아 빵을 아주 잘 만든다..

내가 자주 가는 마트는 해안가에 있는 마트로라는 곳이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이마트도 있지만, 언제나 걸어서 마트를 다니기 때문에 100m 정도 더 걸어야 있는 이마트 보다는 주로 마트로를 다닌다.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는 습관은 승용차 생활을 부추긴다. 제주에 사는 동안은 가능하면 걸어서 마트에 다니자고 결심하곤 언제나 시장바구니를 들거나 수레를 끌고 장을 보러 다닌다. 근데, 마트로에서 장을 보고 나오면 제주도에서 꽤 유명한 '앙뚜아네뜨'라는 카페가 있다. 카페 규모도 크고, 디저트도 환상적으로 다양하게 있고, 커피도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관광객도 제주도민도 즐겨 찾는 곳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시장바구니나 수레와 함께라 들리지 못하는 그림의 떡 같은 곳이었다. 얼마 전 지인들을 만나서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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