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시간 : 15분 무, 고춧가루, 생강, 마늘, 대파, 설탕, 식초, 소금, 깨소금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무생채]를 만드시오. 가. 무는 0.2cm0.2cm*6cm 정도 크기로 썰어 사용하시오. 나. 생채는 고춧가루를 사용하시오. 다. 무생채는 70g 이상 제출하시오. 우리가 집에서 흔히 해먹는 무생채와 좀 다르다. 균일하게 채를 썰고, 약간 흐릿하게 양념을 하는 것이 요령이다. 세상 쉬운 반찬이 무생채이다. 하지만 이것도 시험과제로 나오니 과정을 기억하며 만들다 보니 당황스럽다. 우리가 집에서 해먹을 때는 무생채에 생강을 넣지 않는데, 이건 생강을 다져 넣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조리에 나오는 메뉴들은 임금님 수랏상에 올라가는 것이라더니... 임금님 입맛 참 특이하다.ㅋ 그래도 얇..
시험 시간 : 20분 통더덕, 고춧가루, 설탕, 식초, 소금, 대파, 마늘, 깨소금 *주어진 재료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더덕생채]를 만드시오. 가. 더덕은 5cm로 썰어 두들겨 편 후 찢어서 쓴맛을 제거하여 사용하시오. 나. 고춧가루로 양념하고, 전량 제출하시오. 더덕의 쓴맛을 잘 빼고, 잘 두드려야 한다. 생채의 색은 좀 짙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 나는 쓴맛이 나는 뿌리 채소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덕이나 도라지 같은 건 어릴 때부터 반찬이 있어도 잘 먹지 않았었다. 그러니 더덕을 손질하는 건 태어나서 처음 해본 것이다. 더덕의 끈적이는 성질 때문에 약간 손질이 까다롭긴 했지만, 내가 양념해서 무쳐 놓으니 맛이 괜찮았다.ㅋ 앞으로는 더덕이 시장에 나오면 사다가 잘 해먹을 수 있을 ..
앞으로 '한식 조리 기능사 실기'에 대한 것을 정리해 봐야겠다. 며칠 다녀보니 저녁에 가서 4시간 넘게 꼬박 수업을 듣는 게 엄청 힘들었다. 이렇게 힘들 게 배운 지식이니 잘 정리해서 시험도 잘 보고, 실생활에도 잘 활용해 봐야겠다. 시험이 아니래도 나는 한식 조리 과정은 들어두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학원 조리대는 좀 넓은 편이라고 한다. 내 오른쪽으로 화구가 준비되어 있는데, 학원 화구는 음식점에서 쓰는 센 가스불이고, 시험장에 가면 가정용 가스렌지가 있다고 한다. 우리집은 전기 렌지를 쓰기 때문에 나는 이 가스 화구 쓰는 것이 아주 낯설고 어설프다.. 양념도 학원에서는 쟁반에 해서 앞에 놓여 있지만, 시험장에 가면 앞면 눈높이 쯤에 올려져 있다고 한다. 칼, 도마, 계량컵, 계량 스푼..
코로나에도 태풍에도 불구하고 지난 월요일부터 한식 조리 기능사 실기 수업이 시작되었다. 학원을 등록하고 제때에 수업이 시작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몇 년 전 제과제빵 학원을 다닐 때 생각도 나고 해서 좀 긴장이 된다. 게다가 낮에 하는 것이 아니고 밤에 하는 수업이라 더 긴장이 된다. 제주로 이사온 후, 해가 떨어지면 돌아다니지 않는 버릇이 생겼다. 해가 떨어진 후에도 바쁘게 다니면서 할 일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해가 지려고 하는 시간에 집에서 나가서 거의 한밤중에 돌아오는 느낌이라, 긴장 아닌 긴장이 된다. 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개인 물품이 많이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재빠르게 기술을 시현해야 하니 자기 손에 익은..
어제 밤에 거의 잠을 못잤다. 왠지 불합격한 것이 분하고 억울했다. 밤새 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지를 생각했다. 말 그대로 자존감이 바닥을 친 느낌이었다. 그래서 좀더 자신감을 갖기 위해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따기로 했다. 혹시 모를 감점 요인을 없애자고 생각한 것이다. 아침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조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뭘 해야하는지 검색해 보고, 어제 내가 올린 글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위로해주셨다. 정말 너무너무 힘이 되었다. 우선 아직 업무시간이 되지도 않은 조리학원에 전화를 해서 한식조리사 수업이 언제인지 알아보았다. 9월 7일부터 시작하는 저녁반이 있다고 한다. 낮에는 방역 알바 다녀오고 저녁에 가서 수업을 받으면 딱일 듯하다. 슬픈 이야기는 요즘 실업자들이 많아져서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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