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 코코분식주소 : 제주시 도남로7길 31번지 가게는 아주 작고 허름한 가게이다.주택가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분식집이다. '착한가격'이라는 표지판도 붙어 있다.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그만큼 유명한 집인지 우리가 갔더니 10명 정도의 사람이 밖에 줄을 서 있었다. 안에도 아주 허름한 가게이다. 테이블이 6개 정도 있고, 방에도 2개의 상이 펼쳐져 있다. 혼자 와서 먹는 사람들도 앉을 수 있는 2,3 자리가 있다.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이집이 왜 '착한 가격'가게로 선정되었는지 알 수 있다.심플한 가격표모든 메뉴가 그냥 3,500원이다. 그것도 며칠 전까지는 3,000원이었는데, 오른 가격이라고 한다.가격이 저렴하다고 허술한 맛은 아니다.우리는 이집을 소개해준 사람의 조언대로 각자 칼국수 한..
요즘 사람들은 코인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하다.컴퓨터로 채굴을 하고, 가상화폐를 사고 팔고, 가상화폐로 실물 거래도 하는 시대가 되었다.그런데, 나는 10여년 전부터 집에 돌아다니는 동전을 모으는 돼지 저금통이 하나 있었다.이사를 갈 때도 이삿짐에 싸서 계속 들고 다니며 동전을 심심풀이로 모았다.딱히 돈을 모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는 십원짜리, 오십원짜리, 백원짜리, 오백원짜리 등 모든 동전이 들어 있었다. 심지어 외국 동전까지도... 얼마 전 돼지 저금통의 배를 아니 등을 땄다.묵직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다 세어 보니 겨우 37, 490원이었다.ㅜㅜ 돼지 등 개봉박두.10여년을 모았는데, 오만원도 안된다.ㅜㅜ 술 푸다..아무래도 동전의 시대는 가고, 코인의 시대가 온 듯하다.앞으로는 돼지 저금통..
면사를 이용해 코바늘로 러그를 떠 보았다.이건 하루만에 뜰 수 있는 건 아니고 일주일 정도 걸린다.우선 파스텔 톤의 두가지 색을 선택했다. 핑크와 하늘색.규칙적으로 코를 늘리면서 뜨는 것이라서 코바늘을 뜰 수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은 작품이다.중간에 포인트로 흰색을 넣어 주면 더 산뜻해 보인다.핑크색으로 하나, 하늘색으로 하나를 떠서,두개를 붙여서 마무리를 해주면 양면 러그가 된다.나는 이걸 화장실 앞에 깔아두고 청소할 때마다 뒤집어 준다.그러면 매일 러그의 색이 변하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도 조금 바뀌는 것 같고 좋다. 상큼한 색상의 별모양 러그.
잡채를 해먹으려고 동문시장에 가서 장을 보았다.잡채에 고기를 넣는 것을 남편도 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 이외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잡채를 해 먹었다.오늘은 특별히 유부를 넣은 잡채이다.유부로 요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식재료인데, 오뎅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아 살까말까 망설이고 서 있었더니, 야채가게 아저씨가 "잡채에 유부 넣으면 맛있어요. 미지근한 물에 잠깐 담궜다가 썰어 넣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하길래 한번 시도해 보려고 사왔다.가만 있어보자... 유부가 뭐지? 유부초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유부가 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오늘 유부를 사다가 자세히 보니 두부를 기름에 튀긴 것이 유부다.시장에서 산 유부는 내가 그동안 보았던 유부초밥의 유부보다 두툼한 것이 두부의 고소함이..
찰스 부코스키의 부코스키의 유명한 책 세권을 다 읽었다. , , 순서로 읽으면 좋다는 글을 보고 그렇게 읽었다. 아무래도 처음 읽었던 이 가장 신선했다. 다음 책을 읽을수록 적나라한 표현은 점점더 거칠어지지만 처음에 받은 느낌을 넘어서는 건 어려운 듯하다. 아마도 부코스키의 책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게 돼서일까?ㅋㅋ 어쨌든 부코스키의 소설은 어떤 책이든 처음에 접하는 책이 가장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모든 소설을 읽고 작가에 대한 애잔함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말미로 갈수록 자신이 늙었다고 자꾸 표현해서였을까? 자유롭게 살아 가는 주인공의 삶이 허무해지는 것 같아 아이러니하다. 부코스키의 말처럼 소설은 허구라지만, 난 왜 늙고 허무해하는 작가가 떠오르는지... 부코스키의 시도 참 좋다는데,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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