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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코인에 대한 관심이 어마어마하다.

컴퓨터로 채굴을 하고, 가상화폐를 사고 팔고, 가상화폐로 실물 거래도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나는 10여년 전부터 집에 돌아다니는 동전을 모으는 돼지 저금통이 하나 있었다.

이사를 갈 때도 이삿짐에 싸서 계속 들고 다니며 동전을 심심풀이로 모았다.

딱히 돈을 모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 안에는 십원짜리, 오십원짜리, 백원짜리, 오백원짜리 등 모든 동전이 들어 있었다. 심지어 외국 동전까지도...

 

얼마 전 돼지 저금통의 배를 아니 등을 땄다.

묵직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다 세어 보니 겨우 37, 490원이었다.ㅜㅜ



돼지 등 개봉박두.
10여년을 모았는데, 오만원도 안된다.ㅜㅜ 술 푸다..

아무래도 동전의 시대는 가고, 코인의 시대가 온 듯하다.

앞으로는 돼지 저금통에 동전 모으지 말고, 글 열심히 써서 코인이나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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