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자볶음을 아주 좋아한다. 어제 마트에 갔더니 제주 감자가 벌써 나왔길래 사들고 와서 감자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감자 반찬을 만들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감자에 대한 지식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육지에서는 6월 중순에 나오는 ‘하지 감자’라는 것이 있다.강원도 감자는 크게 두 종류인데, 8월 휴가철에 나오는 ‘분이 나는 감자’와 9월 중순에 나오는 ‘수미 감자’가 있다.그리고 제주 와서 알게 된 것인데, 제주에도 3월에 한번, 가을에 한번 해서 두번 감자를 수확한다고 한다. 감자 요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그중 쪄 먹으면 가장 맛좋은 것이 여름에 강원도에서 나오는 ‘분이 나는 감자’이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감자볶음으로 적격인 것은 ‘하지 감자’이다.‘수미 감자’는 감자칩같은 과자 종류를 만드는데,..
제주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집 여행이다.그리고 맛집 목록 중에 또한 빠지지 않는 것이 회를 먹으러 가는 것이다.우리 집은 제주시에 있는 동문시장 근처이다.우리가 제주에 이사와 살고 있으니 육지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가끔 우리집에 여행 삼아 놀러 온다.그러면 언제나 꼭 한번 들리는 곳이 동문시장에 있는 '올레수산'이다.동문시장에는 회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그중 이 '올레수산'이 가장 손님이 많고 붐빈다.손님이 많으니까 왠지 회전율도 좋아 회가 신선할 것 같은 느낌이 들다.그리고 회 뿐이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꽤 맛있게 하는 집이라서 우리집에 오는 손님 접대 코스로 언제나 빠지지 않는 곳이다.남편과도 언제 술 한잔 거하게 먹고 싶으면 들리는 곳이 이곳이기도 하다.한 테이블에 회 한접시씩은 ..
몇해 전 한달간의 유럽여행에서 돌아오고 시차적응이 안 되어 잠을 설칠 때 읽은 책이다. 저녁에 언제 잠자리에 들어도 꼭 새벽 1, 2시면 잠에서 깬다. 정신도 말짱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요나스 요나손의 이다. 책 뒤에 쓰여진 “어느 멍청이가 실수로 만들어 낸 핵폭탄을 옆구리에 끼고 세상의 균형을 맞추려는 까막눈이 여자가 있다. 그녀의 기막힌 삶은 세계 평화를 향해 달린다!”라는 문구 때문에 사실 별로 끌리지 않는 책이었다. 그리고 소설책은 50페이지 정도까지 읽으면 재미있는지 재미없는지를 알 수 있다는 내 기준에 따라 처음 50페이지까지는 재밌든 재미없든 읽기로 했다. 허... 근데 거기까지 읽어도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책에 관해 좀 찾아 봤다. 하나같이 숨막히게 재미있는..
오래된 영화지만 라는 영화는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절도로 슬픈 영화였다.는 유대인 학살이라는 역사적 아품을 담고 있는 영화이다.하지만 처럼 다큐멘타리 형식이 아닌 어린 꼬마의 시선에서 바라본 유대인의 슬픈 역사이다.소박하지만 단란하던 주인공의 가족은 무두 유대인 수용소에 갖히게 된다.엄마는 여자 수용소에 아빠와 아들은 남자 수용소에.아빠는 아들이 이러한 슬픈 현실 때문에 놀라거나 힘들어하는 것이 싫어서 이 모든 것이 게임이라고 아들에게 이야기한다.엄마와 헤어진 슬픔, 낯선 사람과 갇혀지내야 하는 슬픔을 게임처럼 이겨내게 아빠는 거짓말을 한 것이다.그리고 이 모든 게임을 잘 이겨내면 나중에 아들이 좋아하는 탱크를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아들을 두고 혼자 총살장으로 끌려가면서도, '아무에게도 들키지 ..
요즘처럼 더운 여름날이면 가슴까지 시원한 맥주가 생각이 난다.간단한 맥주안주로 마늘꼬치를 만들어 먹을 때 꼬치에 마늘이 잘 끼워지지 않고 자꾸만 마늘이 두조각이 나버려서 번거롭다.이럴 때는 마늘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나서 꼬치에 끼우면 부서지지 않고 끼울 수 있다.이렇게 꼬치에 끼운 마늘을 간단한 양념장을 만들어서 살짝 후라이팬에 구워주면 여름날 시원한 맥주와 먹기에 딱 좋은 안주가 된다.간단한 꼬치는 너무 배부르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도 않다. 1. 마늘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2. 꼬치에 끼운다.3. 양념장을 만든다.양념장 재료 : 간장 4큰술, 물 1컵, 물엿 2큰술, 맛술 1큰술, 후추가루 톡톡톡톡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 꼬치를 올려준다.5. 양념장을 붓고 조려준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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