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복을 이용한 수삼해물돌솥밥과 청국장을 만들어 보자. 재료 : 쌀 1.5컵, 대추 6개, 새우살 50g, 조갯살 50g, 전복 3개, 수삼 1뿔리양념장 : 간장 2큰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청양고추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후추, 통깨 1/2큰술, 참기름 1큰술 1. 쌀은 30분 정도 물에 불린다.2. 대추는 돌려깎기를 하며 씨를 발라내고, 대추는 채를 썰어준다.3. 수삼도 편썰기를 해준다.4. 새우, 조갯살 도마에서 칼로 다진 후 소금 한꼬집 정도 넣고, 맛술(정종이나 소주도 가능), 후추(탁탁탁), 참기름 1큰술을 넣어 10분에서 15분 정도 둔다. 여기서 참기름은 비린내도 제거하지만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5. 전복은 칫솔로 살 부위를 ..
요나스 요나손의 그러다 이번에 책으로 읽으니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다.이 책은 몇년 전에 영화로 본 작품이다.그래서 영화를 다시 봤다.아무래도 영화보다는 책이 재미있다.책의 그 긴 이야기를 영화에 담는다는 건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책 보다 재미있는 영화도 있을까?아직 그런 영화는 본 적이 없다. 어려서 폭발물 제조와 인연이 다았던 알란 칼손은 그 기술로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본의 아니게 동네 식료품상 주인을 죽이게 되고, 그 일로 정신병원에도 들어간다.스웨덴, 스페인, 소련, 미국, 프랑스, 이란, 중국, 발리 등 여러 나라를 다니게 되고, 그러면서 핵폭탄을 만드는 것에 인연을 맺기도 한다. 소설에서 보면 칼손은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북한에도 가서 김일성과 꼬마 김정일을 만나기도 한다.현대사의 중요 장..
숙주어묵볶음은 간단한 재료로 간편하게 잡채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이다.야채도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한 반찬이란 느낌이 드는 반찬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렵지 않는 숙주어묵볶음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자.재료 : 숙주 400g, 어묵(네모) 5장, 미나리 10줄기, 붉은고추 1/3개 양념 :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추, 통깨, 소금, 참기름 1. 어묵을 길이 5cm와 폭 0.5cm로 채썰어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데친 후 채망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어묵을 뜨거운 물에 데치면 불순물도 제거되고, 기름기도 빠지고, 부드러운 식감을 갖게 된다. 나중에 먹다가 남은 것을 보관할 때도 쉽게 뻑뻑해지지 않는다. 2. 숙주는 머리와 꼬리를 떼어 데친다. 숙주를 데칠 때는 소금을 넣지 않는다. 숙주가 가는데 삶..
지난 1월부터 12주간 목요일마다 배웠던 캘리그라피 수업이 오늘 끝났다.처음에는 12명이나 등록하여 북적북적했던 수업이었다.나는 그런 수업이 있는지 늦게 아는 바람에 2주차부터 참가했었는데, 그때도 사람이 참 많았었다.우리 캘리 선생님은 제주도에 이주해 오신지 오래되신 분이었다.글씨도 내 마음에는 아주 흡족할 정도로 마음에 들게 쓰시고, 제주 방언에도 관심이 많으신 분이어서, 제주와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는 분이었다.그런데 중간에 명절도 끼고, 삼일절도 있고, 생각지도 않는 폭설까지 내려 휴강이 몇번 되더니 사람들의 출석률이 점점 낮아지게 되었다.그러더니 이번 달은 거의 나 혼자만 수업을 들었다.나야 선생님에게 일 대 일로 수업을 들어서 아주 좋았지만, 선생님이 괜히 나한테 미안해 하시는 것 같았다..
제빵학원에서 알게 된 영희 언니는 제주에서 도자기 공방을 운영하고 계신다. 십여년 전에 제주로 이주해 오셔서, 계속 공방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다.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하셨다니 언니의 내공을 물으면 입 아프다.공방은 제주시의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조용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당에 귤나무가 많이 있는 아주 멋진 곳이었다.일부러 주말에 시간을 내서 제빵 동기들과 함께 영희 언니네 공방을 방문했다.영희 언니의 배려로 공방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언니 땡큐~~ 다양한 모양의 병들과 언니가 직접 만든 조각보도 벽에 걸려 있었다. 이곳은 주로 작은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다. 그릇 하나하나가 아이디어가 샘솟는 작품들이다. 행거형 화분, 디퓨저까지 없는 게 없다.우리가 영희 언니네 공방을 찾은 이유는 도자기로 ..
자전거 타고 외출을 했다.오늘은 할 일이 많다.제주도에 버스 노선을 전폭적으로 개선하고, 중앙 차로제도 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좋게 하려는 노력을 하긴 하지만...아무래도 가까운 곳에 볼일을 보러 가는 제주도민에게는 불편한 것이 버스 이용이다.우선 가까운 거리인데도 내가 다니는 도서관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는 자주도 오지 않고, 너무 골목골목 돌아서 자전거로도 20~30분 걸리는 거리를 1시간이나 걸려서 간다.한번 버스를 이용해 보고는 그 뒤로 자가용이나 자전거로 도서관을 다닌다.거기다가 도서관 근처에 있는 영희언니의 도자기 공방인 '행복한 도자기'에도 들릴 일이 있어서, 버스로는 가능한 미션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오늘은 매우 덥다.우선 영희 언니랑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한국에 청국장이 있다면 일본에는 낫또가 있다.청국장은 찌개로 끓여먹지만, 낫또는 그냥 샐러드에 넣어서도 먹을 수 있다.낫또에 있는 낫또균이 좋은 거라는데, 그걸 살아있는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몸에 좋다고 한다.이 낫토를 이용한 상큼한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 : 토마토 2개, 낫토 1개(시중에서 낫토를 사면 그 안에 연겨자와 간장이 들어 있는데, 그걸 낫또에 넣고 머무린다.), 양파 1개, 양상추 1/5개소스 : 통조림파인애플링 1개,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생마늘 1알, 소금 약간, 올리브유 2큰술, 토마토 1/2개 1. 토마토는 십자로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낸 후, 토마토를 깍둑썰기를 한다. 2. 양파는 다져서 소금에 살짝 절인 후 찬물에 헹군다.3. 낫토는 간장과 연겨..
맛간장을 만들어 놓으면 이래저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아진다.전에 백종원의 만능간장을 만들어 봤었는데, 그건 너무 달아서 그닥 좋지 않았다.이번에 제주 음식 강의를 들으면서 맛간장을 만드는 것을 배웠다.그리고 그 맛간장을 이용해 메추리알장조림도 만들어 보았다. 재료 : 간장 5컵1. 찬물 7컵에 표고버섯 3개, 마늘 3쪽, 양파 1/2개, 양파 1/2개(썰어서), 대파 1/2개(3~4cm로 썰어서), 사과 1/2개(씨 빼고 편썰기), 배 1/3개(씨 빼고 편썰기), 황태포 1/3마리(잘게 찢어서)를 넣고 30분~40분 끓여준다.2. 다 끓이고 나서 불을 끄고 다시마를 넣어준다.3. 체에 거른다. 거르면 육수가 2.5컵 정도 나온다.4. 육수 2.5컵, 간장 5컵, 청주 2/3컵, 설탕 1/2컵, ..
안동찜닭은 전에 상주에 살때 가끔 가서 직접 먹어본 음식이다.이번에 '제주음식스토리텔링'이라는 강좌를 듣는데, 강사님이 안동찜닭을 알려주셨다.기본 반찬을 맡아서 수업을 하시는 분이시라 딱히 제주음식이 아니어도 가르쳐 주신다.이런 수업은 그닥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안동찜닭이라서 열심히 배워보았다. 재료 닭고기(1.2kg), 감자 1개, 당근 1/4개, 청양고추 1개(채썰기), 당면 50g, 홍고추 1/2개, 양배추, 애호박 1/5개, 팽이버섯, 건고추 3개(두세 도막내기, 더 매운 걸 원하면 태국 고추로), 마늘 2개(편 썰기), 대파(어슷썰기)양념 - 물 4컵, 간장 6큰술, 청주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대파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커피 1작은술, 맛술 1큰술, ..
제주도 여행을 와본 사람이면 다들 한번 정도는 가봤을 보말칼국수집.우리 동네에도 '하르방 밀면'에서 미역을 넣은 보말 칼국수를 맛있게 한다.또 한림항에 가면 '한림칼국수'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특이하게 매생이로 국물맛을 내고 숙성시킨 손칼국수를 넣은 보말칼국수로 맛이 아주 진국이다.그리고 또 유명한 곳은 모슬포에 있는 '옥돔식당'이다. 여기는 티비에도 자주 나와 아주 유명하다. 작년 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돌때 들려서 먹어봤는데, 괜히 유명한 게 아니다 싶다. 아무튼 보말 칼국수는 제주도에 유명한 집도 많고, 소문도 자자한 음식이다.동문시장에 장보러 나갔는데, 한 집에서 보말을 팔고 있었다.냉동 보말이었지만, 흔하게 파는 걸 볼 수 없었던 지라 우선 사들고 왔다.아저씨 말이 칼국수 만들 때 보말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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