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이제 슬슬 날씨가 후텁지근하면서 냉면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제주도에 살면서 아쉬운 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냉면이다.
우리가 아직 못 찾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제주에는 냉면 맛집이 없다.ㅜ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냉면 맛집도 없고, 제주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도민들이 다니는 냉면 맛집도 없는 듯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 점이 항상 여름만 되면 사무치게 아쉽다.
그래도 시원한 냉면을 맛있게 먹었던 집이 하나 있어서 주말에 그집에 다녀왔다.
'냉면 먹으러 가자.'고 나선 길이지만, 가게 이름은 '봉평 메밀촌'이다.
육지 살때는 칡냉면을 참 좋아했는데, 제주에서는 아직 칡냉면 하는 집은 찾지 못했다.
김치는 젓갈 많이 들어간 빨간색 김치와 단백하게 만든 백김치가 있다.
두가지 김치와 들깨가루 넣고 만든 무무침이 기본 반찬이다.
짜여진 공식처럼 언제나 남편은 물냉면을 주문하고
나는 비빔냉면을 주문했다.
이집 비빔 냉면은 양념장을 과하게 넣지 않아서 참 마음에 든다.
겨자 듬뿍 넣고 코 뻥 뚫리게 한그릇 먹으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느낌이다.
면이 얇고 잘 끊이지 않고 씹으면 쫄깃쫄깃한 보통 냉면집 면과 달리 이 집은 면이 굵고 잘 끊기고 약간 국수의 질감이 느껴진다.
이 점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냉면이 생각나는 여름에 가기 적당한 집이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니 아마도 이집을 자주 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반응형
'제주산책 > 제주도음식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재확산으로 발이 묶이기 전 마지막 외식 (0) | 2020.08.30 |
---|---|
제주도 국수거리에서 가장 핫한 집이 '확장 이전'을 한단다 - 자매국수 (0) | 2020.06.28 |
디저트가 가장 마음에 드는 뷔페 - 한라수목원뷔페 (0) | 2020.06.16 |
두끼 떡볶이 먹으러 갔다가 행운권 당첨? (0) | 2020.06.10 |
칼바람 같은 코로나19 영향 (0) | 2020.04.15 |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플룻배우기
- 책리뷰
- 내가슴을뛰게할런
- 제주여행
- 한식조리기능사실기
- 중국어공부
- 플룻초보
- 한식조리기능사
- 솔라나
- 제주도맛집
- 달리기
- 중국어번역
- 산티아고
- 스테픈
- 마라톤
- 중국동화
- 자전거여행
- 북리뷰
- 부엔까미노
- 브롬톤자전거
- 브롬톤
- 산티아고순례길
- 제주도
- 길고양이
- 산티아고여행
- 제주맛집
- 인도영화
- 부엔카미노
- 제주향토음식
- 코바늘뜨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