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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두끼 떡볶이 집에 다녀왔다.
언제나 떡볶이를 내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들리는 곳이다.

 

여기서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일인당 1,000원을 추가하면 우삼겹 무한리필의 기회를 주고, 행운권도 한장씩 준다고 한다.
사실 떡볶이에 우삼겸을 넣어먹는 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남편이 한번 먹어보자고 제안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주말 외식을 반대 없이 두끼 떡볶이집으로 와준 것도 고마우니 하자는 대로 하기로 했다.

 

우리가 두끼 떡볶이집을 알게 된 것은 제주도로 이사오고도 한참 있어서이다. 채 1년도 안 된 듯하다.
그런데 이집이 벌써 5년이 되었다고 기념행사를 하는 것이란다.
1등은 아이폰도 주고, 2등은 에어팟, 3등은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단다.
그 자리에서 긁어보니 둘다 5등에 당첨이 되었다.
둘다 5등이 된 걸 보니, 아마도 5등은 다 되는 건가보다.. 하고 생각했다.

 

펄펄 끓는 떡볶이에 우삼겹을 샤브샤브처럼 넣어 먹는 것인데, 나는 별로 안 좋아하고 남편 혼자 2인분을 다 먹느라 좀 고생했다.ㅋ

 

그리고 꽝에 가까운 5등이라고 생각했던 5등 상품은 집에서 두끼 떡볶이를 해 먹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었다.
오~~ 괜찮은걸?^^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떡볶이가 먹고 싶으면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근데, 이런 경품을 줘도 되는 걸까?
매장에 한번 올 걸 그냥 집에서 이걸로 떼우면 어쩔라구?
어쨌든 통큰 경품 이벤트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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