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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간단하게 영양 보충할 수 있는 간식 중에 삶은 계란이 있다.
사실 전에는 계란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제주도에 이사오고 계란을 잘 먹는 편이다.
내 기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주도 계란은 계란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계란 비린내가 나는 경우에는 특히 삶았을 때 더 맛이 안 좋다.
제주도 계란은 동네 슈퍼에서 사는 일반 계란도 꽤 맛이 괜찮다.
재미있는 것은 제주도에서는 '육지 계란'이라고 따로 파는 경우가 있는데, 가격이 제주도 계란의 반값이다.
물류비를 생각해 보면 육지 계란이 더 비싸야 정상인데, 아마도 이런 맛 차이 때문에 육지 계란이 더 싸게 팔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각자 자신의 계란 삶는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내 경우는 물이 끓기 시작하고 10분을 더 삶는다.
그러면 적당히 완숙 계란이 된다.
반숙 계란을 원할 때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인 후, 7분을 더 삶으면 노른자 가운데가 약간 덜 익은 반숙 계란이 된다.

계란을 삶을 때 삶는 물에 식초와 소금을 넣으면 이런 저런 작용을 해서 좋다고는 하는데, 항상 까먹고 그냥 삶는다.
그래도 요즘 계란은 겉껍질이 잘 깨지지 않는다.

삶고 난 후에는 찬물을 여러번 갈아주면서 오래 담가놓으면 먹을 때 껍질이 쉽게 잘 까진다.(누구나 아는 상식?)

 

어제도 삶은 계란을 먹으려고 맹물에 계란을 삶는데, 계란 하나가 터져서 슬슬 계란탕이 되고 있었다.ㅋ
그걸 보니 감자 얇게 썰어 넣고 끓인 계란탕이 먹고 싶긴 했지만, 우선 삶은 계란으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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