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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하면 정말로 많은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공원을 산책하던 그간의 운동량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어마어마한 운동량이기 때문이다. 엄청나게 언제나 배가 고프다.
그래서 제주도 지인들에게 아는 뷔페집을 모두 물어봐 하나하나 다녀보기로 했다.

쿠우쿠우는 초밥과 롤, 중국음식, 약간의 한식 그리고 다양한 디저트와 차가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었다.

이번에 두번째로 방문한 뷔페집은 '아인방'이라는 곳이다.

 

달리기 후 찾아갔더니 브레이크 타임이란다. 어쩔 수 없이 기다렸다가 평일 디너 요금으로 먹어야 했다.
일인 17,900원이니 좀 비싼 편이다.

 

디너 시간 되자마자 들어가서 인지 음식은 푸짐하게 차려져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아주 깔끔하고 좋았다.

 

첫 상이다.
탄수화물은 초밥 정도로 보충하고 가능하면 단백질과 야채를 많이 섭취했다.
보통 집에서 음식을 해 먹으면 탄수화물은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우리 둘은 이렇게 나와서 먹어야 그나마 고기를 먹기 때문에 더 집중적으로 고기를 먹으려고 애를 쓴다.

 

디저트 쪽도 깔끔하게 잘 마련해 두었다.

 

과일로 비타민을 달달한 것으로 당을 보충해 주었다.

5,000원을 추가하면 전골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국물 요리는 나트륨 섭취를 부추기므로 자제했다.

우리가 5킬로 이상을 달리고 왔기 때문에 엄청 먹을 수 있는데, 이집은 한번 먹고 나면 같은 걸 더 가져다 먹고 싶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특히 초밥 종류가 그닥 맛있지 않았다.
한식은 잘 되어 있지만 17,900원이나 내고 먹기에는 모자란 맛이었다.
그리고 나트륨 때문에 전골을 먹지 않았는데도 나중에 집에 왔는데 계속 물이 땡겼다.
아마도 전체적으로 간이 좀 쏀 집이었던 거 같다.

제주도에 이런 뷔페집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이집은 한번 먹어보고 그냥 아웃이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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