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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기와 환상 궁합인 겉절이
삶은 고기를 먹을 때는 겉절이가 필수이다.
그래서 수업 내용에는 없었지만,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선생님께서 본인의 레시피를 방출해주셨다.
겉절이는 정말로 금방 무쳐서 먹는 것이므로 양념도 그다지 요란할 필요가 없다.
우선 노란 배추를 머리만 잘라서 깨끗이 씻고 소금에 살짝 절인다.
겉절이 양념 : 고춧가루 1/3컵, 액젓 1/2컵(여기서 강사님의 팁!!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2 : 1로 섞으면 가장 맛이 좋다고 하심), 설탕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식초 1큰술, 미나리나 실파 송송(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깨소금 약간
사실 이런 노란 배추는 그냥 삶은 고기에 된장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날 우리가 겉절이를 만들자고 선생님을 조른 이유는 평소에 겉절이 맛있게 해먹으려고 선생님의 레시피를 배우고 싶어서 굳이 겉절이와 먹겠다고 한 이유도 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맛있게 겉절이를 만들기는 좀 까다로운 편이다.
어쨌든 성격 좋으신 선생님 수강생들의 꼬임에 넘어가 주심.ㅋㅋ
이렇게 레시피대로 양념을 만들어 놓는다.
우린 실파가 있어서 송송 썰어 주었다.
실파에 양념을 먼저 버무린다.
우리는 각조로 돌아가 각자에게 주어진 돼지고기를 삶고 있는 동안 선생님께서 손맛을 가미해 겉절이를 버무려 주셨다.ㅋ
이렇게 뚝딱 돔베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겉절이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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