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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튀김

시간이 지나 멜이 조금 잡히기 시작하는지 동문시장에 멜이 나왔길래 내가 사다가 배운대로 집에서 멜 튀김과 멜지짐을 해먹어 보았다.


나는 머리까지 통째로 있는 멜을 원했는데, 동문시장 아주머니들은 자상하시게도 이렇게 머리와 내장을 손질해 팔고 계셨다.
한바구니에 오천원인데, 이걸 가져다가 멜튀김, 멜지짐 다 해먹을 수 있다.


밀가루와 계란, 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혀 멜을 튀겨주면 맥주 안주로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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