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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에 칼국수 맛집으로 소개하고 싶은 집이 있다.
이 집은 제주 외국인 출입국 관리소 맞은편에 있는 작은 칼국수 집이다.
차를 가지고 가면 출입국 관리소 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아주 좋다.
이 집은 바로 마두천 칼국수라는 집이다.
칼국수 면에 뽕잎을 넣고 만든 것이 이 집의 특징인 듯하다.
그리고 국물을 내는 재료로 성게, 보말, 바지락, 소고기 등을 쓰는지 각각의 칼국수 이름이 성게 뽕잎 칼국수, 보말 뽕잎 칼국수 등으로 붙여져 있다.
성게가 값이 비싸서인지 아무튼 성게는 안 된다고 해서 우리는 보말 칼국수와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했다.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데 옆 테이블에 나온 탕수육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그것도 하나 주문했다.
먼저 보리밥을 한공기 준다.
김가루에 비벼서 먹다보니 금세 다 먹어 버렸다.
이것이 바지락 칼국수이다.
바지락이 듬뿍 들어있어서 국물맛이 아주 진하고 좋았다.
제주도 사람들 보다는 육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바지락 칼국수이다.
이것은 보말칼국수이다.
보말이 그렇게 많이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물에 보말의 맛이 잘 우러나와 있는 그런 칼국수였다.
탕수육은 전분가루로 튀김 옷을 만들었는지, 색이 많이 하얀 편이다.
그리고 칼국수 면도 몇개 튀겨서 나와 과자처럼 먹을 수 있게 했다.
이집은 크게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집처럼 보이진 않았는데, 사람이 꽤 많이 와서 우리가 칼국수를 먹는 내내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그런 맛이었다.
제주도에서는 바지락 칼국수 하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없는데, 가끔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으면 이곳을 찾아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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