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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조리사님이 양파를 엄청나게 많이 가지고 왔다.
조리사님의 남편이 밭떼기로 작업을 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양파 수확 후, 수매하기에는 중량 미달인 양파를 엄청나게 가지고 오셨단다.
그걸 큰 봉다리로 하나가득 줬다.
양이 많아서 두고 먹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하다.
그래서 양파지를 담기로 했다.
작아도 얼마나 단단하고 매운지, 까는 내내 눈물을 엄청나게 흘렸다.
전에 티비에서 입에 물을 한모금 물고 까면 눈이 맵지 않다고 해서 그렇게 해 보았다.
정말로 덜 매웠다.
하염없이 내리던 눈물이 적당히 눈이 매운 정도로 괜찮았다.
양파를 모두 까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양파지를 담았다.
물 2컵, 간장 2컵, 설탕 1컵, 식초 1컵, 미림 1/2컵을 넣고 한번 끓인다.
전에 요리를 배울 때 알게 된 팁!!
간장물이 끓으면 1분 정도만 더 끓이고 불을 꺼야 간장에서 좋은 맛이 난다고 했다.
간장물을 식히고 병에 양파를 넣고 간장을 부어주면 끝이다.
하지만 나는 양파에 비해 간장물이 모자라서 다시 한번 더 간장물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두고 먹으면 아주 좋다.
아직은 양파지와 찰떡 궁합인 음식을 찾지 못해서 그냥 밑반찬으로만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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