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은 전에 상주에 살때 가끔 가서 직접 먹어본 음식이다.이번에 '제주음식스토리텔링'이라는 강좌를 듣는데, 강사님이 안동찜닭을 알려주셨다.기본 반찬을 맡아서 수업을 하시는 분이시라 딱히 제주음식이 아니어도 가르쳐 주신다.이런 수업은 그닥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안동찜닭이라서 열심히 배워보았다. 재료 닭고기(1.2kg), 감자 1개, 당근 1/4개, 청양고추 1개(채썰기), 당면 50g, 홍고추 1/2개, 양배추, 애호박 1/5개, 팽이버섯, 건고추 3개(두세 도막내기, 더 매운 걸 원하면 태국 고추로), 마늘 2개(편 썰기), 대파(어슷썰기)양념 - 물 4컵, 간장 6큰술, 청주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설탕 2큰술, 다진대파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커피 1작은술, 맛술 1큰술, ..
제주도 여행을 와본 사람이면 다들 한번 정도는 가봤을 보말칼국수집.우리 동네에도 '하르방 밀면'에서 미역을 넣은 보말 칼국수를 맛있게 한다.또 한림항에 가면 '한림칼국수'라는 곳이 있다. 여기는 특이하게 매생이로 국물맛을 내고 숙성시킨 손칼국수를 넣은 보말칼국수로 맛이 아주 진국이다.그리고 또 유명한 곳은 모슬포에 있는 '옥돔식당'이다. 여기는 티비에도 자주 나와 아주 유명하다. 작년 자전거로 제주도 한바퀴 돌때 들려서 먹어봤는데, 괜히 유명한 게 아니다 싶다. 아무튼 보말 칼국수는 제주도에 유명한 집도 많고, 소문도 자자한 음식이다.동문시장에 장보러 나갔는데, 한 집에서 보말을 팔고 있었다.냉동 보말이었지만, 흔하게 파는 걸 볼 수 없었던 지라 우선 사들고 왔다.아저씨 말이 칼국수 만들 때 보말만 우선..
나는 감자볶음을 아주 좋아한다. 어제 마트에 갔더니 제주 감자가 벌써 나왔길래 사들고 와서 감자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감자 반찬을 만들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감자에 대한 지식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육지에서는 6월 중순에 나오는 ‘하지 감자’라는 것이 있다.강원도 감자는 크게 두 종류인데, 8월 휴가철에 나오는 ‘분이 나는 감자’와 9월 중순에 나오는 ‘수미 감자’가 있다.그리고 제주 와서 알게 된 것인데, 제주에도 3월에 한번, 가을에 한번 해서 두번 감자를 수확한다고 한다. 감자 요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그중 쪄 먹으면 가장 맛좋은 것이 여름에 강원도에서 나오는 ‘분이 나는 감자’이다.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감자볶음으로 적격인 것은 ‘하지 감자’이다.‘수미 감자’는 감자칩같은 과자 종류를 만드는데,..
더운 주말이다.우리집 근처에는 동문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이 있다.동문시장은 제주도에 여행오는 사람들이 꼭 한번씩은 들리는 시장이다.과일도 많고, 생선도 많고, 먹거리도 많다.최근 주말에 야시장도 열고 있다.그래서 언제나 관광객이 많은 살아있는 재래시장이다.며칠 전 동문시장에 가서 물 좋은 자반 고등어를 세 마리에 만원주고 사왔다.동문시장에서 사 먹는 자반 고등어는 구어 먹어도 맛있고, 조림을 해 먹어도 맛있다.마트에서 산 고등어와 비교 불가이다. 고등어 한마리, 무(고등어 만큼), 양파양념장 : 고추장 한 수저, 고춧가루 한 수저, 매실액 한 수저, 간마늘 한 수저, 생강 조금, 청양 고추 2개 냄비에 물 한컵 넣고, 무 썰어 깔아놓고, 고등어 넣고, 양념장 넣고.그냥 끓여주면 된다. 한번 끓으면 불을 줄여..
잡채를 해먹으려고 동문시장에 가서 장을 보았다.잡채에 고기를 넣는 것을 남편도 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고기 이외의 다양한 재료를 넣어 잡채를 해 먹었다.오늘은 특별히 유부를 넣은 잡채이다.유부로 요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식재료인데, 오뎅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아 살까말까 망설이고 서 있었더니, 야채가게 아저씨가 "잡채에 유부 넣으면 맛있어요. 미지근한 물에 잠깐 담궜다가 썰어 넣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하길래 한번 시도해 보려고 사왔다.가만 있어보자... 유부가 뭐지? 유부초밥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유부가 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오늘 유부를 사다가 자세히 보니 두부를 기름에 튀긴 것이 유부다.시장에서 산 유부는 내가 그동안 보았던 유부초밥의 유부보다 두툼한 것이 두부의 고소함이..
더위를 피할 수 없다면 맞서자. 매운 만두 볶음김치만두, 떡국떡, 당면, 맛살양념 : 고추장 반수저, 진간장 한수저, 매실액 한수저, 고추가루 한수저, 간마늘 한수저, 후추 약간, 태국고추 10개(매움 주의)당면 뜨거운 물에 불려놓고, 떡도 불려 놓는다.팬에 올리브기름 조금 넣고 달군 후, 떡과 당면을 넣고 살짝 볶다가 양념장을 넣어준다.만두는 냉동 만두가 아니므로 나중에 넣는다.너무 매우니 맛살은 플레이팅 후 썰어서 얹어준다.술은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
제주도 재래시장에 가면 할머니들이 내다파는 것 중에 우뭇가사기가 있다.해초에서 추출해 만든 묵처럼 생긴 것인데, 항상 시장에서 보았지만 어떻게 해 먹는지를 몰라 구매를 하지 않았다.최근 시장 갈 때마다 이것이 눈에 보이길래 이번에는 할머니한테 물어보았다.시원하게 냉국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시면서 요리하는 법도 알려주셨다.우뭇가사리 냉국에는 부추를 넣어야 한다면서 부추도 한줌 그냥 주셨다.먹어봐야 맛을 아는 법, 우선 사다 해먹어 보기로 했다.한모에 2,000원이다.두부 한모처럼 생긴 우무(우미)를 파시면서 할머니는 친절하게도 썰어주시겠다고 하셨다.물컹물컹해서 잘 써는 것도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썰어주신다니 냉큼 고맙다고 했다.우뭇가사리 위에 놓여 있던 채망이 이런데 쓰는 것일 줄이야.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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