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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 했어야 하는 나의 첫번째 마라톤 대회...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단체 행사가 취소 되면서 6월 13일로 연기 되었었다.
그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아무 문제 없이 마라톤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황금 연휴에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는 아예 12월로 연기가 되었다.
6월로 연기되었을 때는 '더워서 어떻게 뛰지?'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이번 연기로 '추워서 어떻게 뛰지?'하는 걱정을 해야 할 판이다.
자그마치 6개월이나 미뤄져서 마라톤 대회를 나가기로 한 사실을 잊고 살아야 할 정도이다.

마라톤 대회가 아니어도 우리끼리 꾸준히 열심히 뛰고 있으니 꼭 대회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아무리 위로를 해도 아쉽긴 마찬가지이다.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다가 달리기 운동으로 전환한지 6개월 정도 되었다.
하루 30분 정도 달리는 것은 이제 크게 무리가 되지 않고, 매일 달리는 것도 익숙해져 어느 정도 습관이 되었고, 체력을 위해 규칙적이고 다양하게 식사도 잘하고, 체중도 어느 정도 감소해서 어느 때보다 건강해져서 아주 좋지만...
뭔가 공식적인 대회에 꼭 참석해보고 싶은데,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에잇!! 나쁜 코로나19..!!!

 

https://youtu.be/Hs4lUhwuSi4

지난 번 만든 아바타도 이렇게 열심히 뛰고 있구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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