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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니 달리기하러 공원에 나가면 꽃도 많이 피어 있고, 초록도 무성하고, 꽃향기도 진동을 한다.
특히나 제주도에는 조밤나무라는 것이 있다.
공원에도 많이 심겨져 있고, 가로수로도 많이 심겨져 있는 나무이다.
이렇게 가로수로 심겨져 있는 조밤나무에 꽃이 피면 밤꽃향기가 진동을 한다.
생김새가 밤꽃과 조금 달라서 처음 제주도에 와서는 이 나무가 조팝나무인 줄 알았는데, 언제나 밤꽃향이 나서 신기해 했었다.
작년에 제주도에서 알게 된 제주도 언니에게 물었더니 이게 조밤나무라고 한다.
가을이 되면 요렇게 생긴 열매가 수도 없이 떨어진다.
그리고 이런 열매가 떨어질 때면 제주도 사람들은 길가나 공원에 쭈그리고 앉아서 이걸 열심히 줍는다.
잘 씻어서 햇빛에 말린 후에 까서 먹으면 심심풀이로 좋다나 뭐라나.
나도 작년에 한개 먹어 봤는데, 밤맛이 나긴 한다.ㅋ
요즘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다보면 이 조밤나무꽃의 향기가 진동을 한다.
육지에 살때는 이렇게 밤꽃향이 날때는 벌들이 꽃향기에 이끌려 엄청 윙윙거렸는데, 아마도 이맘때는 아닌 듯하다.
아카시아꽃이 지고 나면 밤꽃이 피었으니... 좀더 지나야 하나?
아무튼 요즘은 꽃향기를 맡으며 열심히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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