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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있는 떡볶이 뷔페집을 재 방문했다.
지난 번에 처음 방문했을 때는 떡볶이를 무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혹해서 너무 재료를 많이씩 넣어서 좀 무리를 했었었다.
하지만 워낙 맛도 좋고 재료도 다양해서 또 방문을 하게 되었다.

 

각종 떡볶이 소스류
하지만 이번에는 일반 소스와 매운 소스만 적당히 섞어서 입맛에 맞게 조제했다.

 

다양한 모양의 떡볶이와 부재료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길다란 밀떡과 오뎅, 양배추 정도만 선택했다.
지난 번에 제주도 유부가 맛있다고 유부를 잔뜩 넣어 떡볶이 맛이 훼손한 것을 기억하며..ㅋ

 

각종 튀김류.

하지만 우리가 담아온 것은 최소한의 것들이다.
특히 새우 튀김인 줄 알고 지난번에 엄청 집어 왔던 것이 닭가슴살 튀김이어서 그거 먹느라 고생한 것을 기억하며.ㅋ

 

각종 사리류.
하지만 이번에는 라면 사리만 넣어 먹기로. 지난번에 당면 사리 등 다양하게 넣어서 떡볶이 국물이 너무 빨아들였던 것을 기억하며.ㅋ

 

아무리 뷔페여도 이렇게 욕심을 버리고 만든 떡볶이는 아주아주 맛이 좋았다.
뭐든 과하면 모자란만 못하다는 말이 맞는 듯하다.

그.
러.
나.

이렇게 먹으니 배가 조금 덜 찬다.
어쩐다.

 

그래서 이번에는 요길 공략해 보기로 했다.

 

전에 히마판님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태국라면을 선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참 맛이 좋았다.
그래서 태국라면 한사발.

 

베트남 쌀국수를 워낙 좋아하니까 이번에 베트남 쌀국수를 한사발.

 

생각 같아서는 다른 외국 라면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떡볶이를 먹은 후여서 더는 못 먹겠었다.
떡볶이에, 태국라면에, 베트남쌀국수에...
국경을 넘나들며 먹었더니 입맛에도 혼란이 생기는 것 같고.ㅋ

아무튼 떡볶이집 가서 라면까지 먹고 온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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