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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런 날이 있다.
멋지게.
맛있게.
거하게.
제대로 먹어보고 싶은 날.

그래서 남편과 둘이 출동!!!
제주시에서 제일 핫한 골목인 제주 시청 뒷골목으로!!!
그리고 우리가 찾아간 곳은 회.전.초.밥.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마자 거의 3등으로 들어간 초밥집이다.
여러 명의 셰프들이 열심히 초밥을 만들어 준다.

 

제대로 먹어보자고 왔으므로 '아사히 생맥주'를 먼저 주문했다.
거의 1년만에 먹는 술이다.
이런 그 사이 술값이 오른건지, 300cc 정도밖에 되지 않는 조그만 잔에 나온 생맥주가 6,000원이나 한다.
폼나게 먹기로 했으니 가격 생각하지 말고 먹자.

그리고 우리는 일인당 10접시는 먹자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일에서 좋아하는 초밥을 계속 픽했다.

 

남편은 주로 회초밥을 공략하고

 

나는 롤 종류를 좋아하니 그쪽으로

 

특이하게 새우장 초밥같은 것도 먹어보고

 

맛좋은 튀김도 먹었다.

 

그리고 우리는 약속한 20접시를 해치웠다.ㅋㅋㅋ

먹고 나오는데 보니, 대기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오는 집인 줄 모르고 갔는데, 다행히 브레이크 타임 끝나자마자 간 덕에 웨이팅 없이 맛있게 먹고 왔다.
다음에 올때도 시간 잘 맞춰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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