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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제는 'Red'이다.
그리고 난 제주에 살고 있다.
내가 돌하르방을 빨갛게 표현 하려고 생각한 이유는 우리집 근처에 신산공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5층 높이 정도 되는 빨간색 하르방이 서 있다.
어마어마하게 큰 조형물인데, 빨갛게 세워놓은 모습이 왠지 아트해 보이기도 하다.
그걸 보고 나도 빨간 하르방을 생각했다.
그래서 메인 사진에 올린 것은 빨간 하르방을 디자인화해서 똑같이 배열해 놓고, 가운데 빨간 색으로 제주도를 적어 보았다.
이렇게만 해도 왠지 아트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빨간 하르방으로 제주도 지도를 만들고 가운데 빨갛게 영문으로 제주 아일랜드라고 쓰겠다고 머리로는 생각했으나 아직 그렇게까지는 수준높게 표현하기가 힘이 든다.ㅜㅜ
반복되는 패턴만 가지고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서 빨간 하르방 패턴으로 벽걸이 액자도 만들어 보았다.
아마도 실제로 액자를 걸게 된다면 다양한 색의 하르방 패턴으로 다양한 모양의 액자를 여러 개 제작해서 멋지게 액자를 배치해도 벽면 하나를 멋지게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오늘은 아티스팀 주제가 'Red'이므로 그냥 빨간 하르방 패턴으로만 액자를 만들어 보았다.
다음은 굿즈하면 가장 유명한 핸드폰 케이스이다.
바탕은 투명하게 하고 빨간 하르방을 작게 배치해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것과 빨간 하르방 하나를 크게 배치해 제주를 뚜렷하게 나타내주는 느낌이 나는 것, 이렇게 두가지 경우를 만들어 보았다.
취향껏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다음으로 만든 것은 접시이다.
전에 접시를 이렇게 만든 것을 보고 아주 마음에 들었던 적이 있는데, 나도 그걸 흉내내 보았다.
앞은 화려하게 빨간 하르방으로 장식을 하고, 뒤에 빨간 하르방 하나를 배치해 놓아 귀여운 맛을 주었다.
이런 접시를 보면 설거지할 때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전에도 참 마음에 들어하던 디자인이었다.
다음은 머그컵이다.
머그컵에는 아무래도 심플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어울릴 거 같아서 빨간 하르방 하나만을 중앙에 배치해 보았다.
커피를 마셔도 좋겠고, 감귤 쥬스를 시원하게 마셔도 좋을 것 같은 아이템이다.
다음은 마치 제주도 홍보 대사라도 되는 것 같은 티셔츠이다.
아무래도 너무 빨간 패턴이 옷의 전체를 차지하면 더워 보일 것 같다.
그래서 앞에 작은 하르방과 제주도를 영문으로 적어놓고, 티셔츠의 소매만 빨간 하르방 패턴을 넣어 보았다.
좀 스포티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옛날에 풋풋할 때 입었던 재기발랄한 티셔츠의 느낌이 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다음은 일회용품들이다.
우선 일회용 종이 쇼핑백이다.
아래 띠를 넣고 거기에 빨간 하르방 패턴을 넣었더니 전체적으로 점잖은 쇼핑백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일회용 커피잔도 만들어 보았다.
커피잔은 프라스틱으로 되어 있을테니 뜨겁지 말라고 대주는 종이 띠에 빨간 하르방 패턴을 넣어 보았다.
언뜻 보면 빨간 줄무늬처럼 보이겠지만, 자세히 보면 앙증맞은 하르방들이 빙 둘러 있는 종이띠가 되었다.
그리고 만들어 본 것은 사실 침구세트를 만들어 보려고 했다.
덮는 이불과 까는 요, 그리고 베개를 빨간 하르방 패턴을 넣어서 침구세트를 만들면 예쁠 것 같았다.
하지만 머릿속에는 예쁘게 구상이 되는데, 일러스트로 표현이 잘 되질 않는다.
이불과 요, 그리고 베개가 같은 무늬로 하니 그냥 커다란 네모 모양처럼 보여서 영 예쁘지 않았다.
약간 실사와 비슷한 이런 굿즈는 아직 내 실력으로는 표현이 잘 되지 않는 것 같다.ㅜㅜ
아쉬운 마음에 그냥 예쁘게 베개만 만들어 보았다.
검은 바탕에 빨간 하르방 패턴을 넣었더니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다른 건 몰라도 베개는 꼭 검은 바탕을 사용해야 멋질 것 같다.ㅋ
마지막으로 보석상자에 빨간 하르방을 한가득 담아 보았다.
제주를 상징하는 하르방은 제주 관광 상품으로는 보석과도 같은 것이다.
그러니 이 정도 대우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ㅋㅋ
처음 만들어본 굿즈지만, 나는 너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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