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MBC뉴스데스크에서 주말에 앵커를 맡았던 기자라고 한다.
살면서 뭔든 한번에 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쓴 내용이라고 한다.

기다림이 힘든 이유는 기약이 없기 때문이다. 기다림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그 끝에는 뭐가 있는지 알 수 없기에 쉼 없이 준비하고 인내해야 한다. 그만큼 내공이 깊어진다는 건 기다림이 주는 선물이다.
-아마도 기다린 후에 뭔가를 얻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 말일 것이다. 솔직히 기다리는 시간은 고통 속에 허덕이는 암흑의 시간 아닐까?

달리는 말에 너무 채찍질을 하면 말도 아파요.
-열심히 하라는 어설픈 충고는 나도 사절이다. 모든 사람이 자기의 속도대로 달리는 세상이 좋은 세상이라고 생각한다.

거절하지 못하니 호구란다.
-깜짝이야. 나도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인데.. 내가 호구인가? 호구가 뭐지? ‘호갱’을 생각해보니 거절 못하는 사람이 호구가 맞네? 이런 나 호구였다.

책의 내용은 평범한 편이었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냥 자신이 살았던 삶의 방식에 대해 글을 써내려가는 그런 책이었다.
뉴스데스크의 앵커가 되었으니 나름 유명한 사람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였다고나 할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