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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텃밭에 심은 방울 토마토는 정확히 말하면 대추 토마토이다.
내가 알고 있는 토마토 보다 좀 길쭉해서 크기가 크다.
대추 토마토여서인지 기대했던 거보다 많이 열리지 않는다.
이렇게 토마토 가지가 생기면 거기에 토마토가 방울방울 생겨서 그게 빨갛게 금방 익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심은 대추 토마토는 비슷하게 자라는 거 같은데, 익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매일 옥상에 올라가서 겨우 요정도 수확해 오는 것이 다다.
감질맛난다..ㅜㅜ
이런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도 같다.
토마토의 품종이 달라서 그렇다는 것이 첫번째로 의심되는 부분이다.
그리고 토마토 모종을 땅에 심은 것이 아니라 화분에 심은 것이어서 열매를 먹어야 하는 토마토가 지력을 많이 받지 못하고 양분이 풍부하게 공급이 되지 않는 것이 가장 의심되는 부분이다.
전에 시골에 살 때는 땅에 심어놓은 방울 토마토를 거의 따먹는 속도가 익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었는데...
마지막으로는 아마도 우리가 토마토를 너무 늦게 심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 심었어야 하는 모종을 거의 늦은 봄에 심었으니, 이 아이들이 열매를 맺는 때가 되기까지 충분히 자라지 못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텃밭을 가꿀 땅은 없고 내년에도 이렇게 옥상에 화분을 이용해 텃밭을 만들어야 하니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해서 텃밭 가꾸는데 참고해야 할 듯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장마가 늦게 온다고 한다.
장마가 와서 비가 많이 오면 상추든 고추든 물론 토마토든 거의 올해의 수확은 끝났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어째 모종 사고, 화분 사고, 흙 사고 한 가격이 그냥 야채를 사서 먹는 것보다 더 들어간 느낌이 벌써부터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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