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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시험이 딱 일주일 남았다.
지난번에 집에서 나혼자 자체적으로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 꽤 괜찮은 성적이 나왔었다.
평균 60점만 넘으면 합격인데, 79점이 나왔으니 무난히 합격할 것 같은 성적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마치 실전처럼 모의 시험을 볼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그전에 내가 집에서 혼자 한 것은 그냥 손으로 공책에 답을 쓰고 해답지를 보고 답을 맞춰가며 점수를 내는 형식이었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로 컴퓨터로 마킹을 하며 실전처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거기서도 모의고사를 한번 봤다.
쓰기는 주관식이라서 채점을 안해 주는 게 단점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문제 난이도에 따른 배점을 다 계산해서 듣기와 독해를 채점해 준다.
듣기가 73점이고 독해가 88점이란다.
우와~ 점수가 아주 잘 나왔다.
그래서 그러나??
그후 공부를 좀 느슨하게 했다.
뭔가에 쫓겨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전전긍긍하면서 공부를 해도 될까말까인데, 헤이해진 것이다.
그래서 설렁설렁 공부를 했더니...
오늘 일주일 남겨둔 시점에서 다시 모의시험을 보았다.
독해는 88점으로 여전히 좋은 점수가 나왔지만, 듣기가 58점으로 형편없이 나왔다.ㅜ
며칠 놀면서 공부를 했더니, 그 사이 까막귀가 된 것인지...ㅜ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돼서 공부하는 요령도 다 까먹었나 보다.
학교 다닐 때는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 초조해서 공부를 했었는데, 그리고 거의 시험 전날까지 벼락치기를 해야 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며 공부를 했었는데...
나이 들어 공부하려니, 너무 부지런했나? 시험 준비하는 책 그러니까 나름대로 진도를 시험이 아직 3주나 남았는데 다 본 것이다.
왠지 더는 할게 없다는 생각에 공부가 느슨해졌던 것이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어떻게 공부하며 보내면 좋을지 방법을 찾아야겠다.
아무튼 최근 오랫만에 시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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