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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별에 사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릴 수 없네
눈물을 흘리면
소금별이 녹아 버리기 때문
소금별 사람들은
눈물을 감추려고 자꾸만
눈을 깜박이네
소금별이 더 많이 반짝이는 건
그 때문이지
나는 시를 매우 어려워하는 편이다.
함축된 시어가 너무 어려워서이다.
그래서 쉽게 쓰는 류시화의 시를 참 좋아한다.
류시화의 글도 좋지만, 그가 시를 쉽게 써서 더 좋다.
나도 반짝이는 별을 오래도록 바라본 적이 있지만, 이런 멋진 별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해봤는데...
류시화의 상상력이 너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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