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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병원에서 검사지를 받을 일이 있어서 다녀왔다.
4시까지 오랬는데,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근처 카페를 들렸다.
아마도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꽤나 인기있었을 카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괜찮은 카페였다.
인테리어도 예쁘게 되어 있었고, 커피맛도 아주 좋았다.
나무로 된 의자가 보기에는 꽤 불편해 보였는데,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내내 아주 편하고 좋았다.
아마도 우리가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예쁜 쿠션에 예쁜 꽃화분도 있고, 매장도 시원하게 넓었다.
천장까지 닿아있는 책장도 인상적이었다.
저 문으로 쉼없이 사람이 드나들었을 좋은 카페였다.
카페이름도 '제주도 그녀'라니, 좀 끌리는 이름인 듯하다.
시간을 떼우려고 들른 카페에서 시간이 좀 지날 때까지 앉아 있다가 나왔을 정도로 아주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
올 여름 제주도에서 나는 맛있는 재료로 만든 눈꽃빙수들이 불티나게 팔려 코로나19로 주춤했을 매출에 날개를 달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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