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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음식스토리텔링을 함께 배운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오전에 고용센터에서 하는 국비지원훈련과정을 받기 위해 들어야 하는 강의를 들었다.
7월부터 실시하는 한식, 양식 국비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서 우선 예비 교육을 받았다.
하루 4시간 동안 세달이라는 긴 과정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국비가 지원되는 경우에는 학원비도 무료이고, 재료비도 없고, 오히려 교통비를 한달에 5만원씩 준다.
지난번 제주음식 스토리텔링도 이런 과정의 하나였다.
이번에 이 수업을 받으면 한식과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다섯 사람이 모였는데, 우선 교육을 받고 추천서를 받았다.
오후에 학원에 직접가서 면접을 보면 된다고 한다.
우리 모두는 지난 번에 받은 수업을 이어서 현장 경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더 있었다.
다행히 우리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 제주도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계시는 향토음식점이 있는데, 거기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팁을 주셨다.
알바를 할 것인가 아니면 국비지원을 받아 한식과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딸 것인가 고민이 생겼다.
여러 가지 의견도 나눌 겸 점심부터 먹으며 생각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곳은 제주 법원 근처에 있는 <봉평 메밀촌>이었다.
제주 법원 정문(?)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다.
메뉴도 다양하게 있었다.
따뜻한 것, 시원한 것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었다.
각자 취향대로 주문하고, 에피타이저로 메밀 꿩 찐만두를 시켰다.
만두피가 쫄깃쫄깃한 것이 아주 맛이 좋았다.
우린 다섯명이었는데, 8개 였네? 난 두개를 먹긴 했는데, 하나밖에 못 먹은 사람도 있었겠군.ㅋ
우린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느라 누구 몇개를 먹는 줄도 모르고 먹고 있었다.
그리고 각자 시킨 메뉴가 나왔다.
대부분은 시원한 물메밀막국수를 먹었다.
나는 언제나 메밀비빔국수^^
그리고 언제나 몸이 찬 언니 하나는 따뜻한 것을 먹어야 한다며 들깨 칼국수를 주문했다.
이 집은 밑반찬으로 나온 열무 김치가 아주 시원하고 맛이 좋다.
다섯 아줌마가 맛있는 점심 먹느라 주문한 메뉴가 나온 후로는 진로고 뭐고 음식 관련 수다만 늘어졌다.
그래서 여기서 마무리 못하고 우선 교육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우리는 더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결론이 나지 않는 이야기를...ㅋㅋ
주소 : 제주시 남광북 5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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