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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빵 실기 시험 연습.

전에도 말했듯이 내가 제주도에 와서 제빵 시험을 도전하던 지난 겨울 제주도에는 사상 초유의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이 오면 30분이면 녹아버린다는 제주도에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길에 눈이 얼어서 여기저기 미끄러운 곳이 많았다.

나는 집에서 빵을 만들어 보겠다고 '베이커리의 모든 것'에 가서 부족한 재료를 사고, 마트에 가서 계란도 한판 사왔다.

그런데 재료와 계란을 사들고 집으로 오는 길에 그만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러면서 사가지고 오던 계란이 그만 깨졌다.




이렇게 가운데 두어개만 빼고 모두 깨져 버렸다.

이런... 실기 시험에거 확 미끄러지는 거 아닌가?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안돼~~

두번이나 도전했는데..ㅜㅜ

또 불합격해도 붙을 때까지 계속 도전을 할 거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습한 것은 소보로빵이었다.

이건 학원에서 만든 것 보다 더 잘 만들어졌다.


비록 눈길에서 미끄러졌지만, 이렇게 마지막 빵이 성공적으로 만들어져서 다시 기분은 좋아졌다.

소보로빵이 학원에서 만든 것보다 잘 만들어진 것은 유투브 강사인 김경진(?) 강사의 강의를 들어 본 것이 도움이 되었다.

학원 수업은 다 끝났는데, 집에서 연습은 해야겠고 해서 유투브 강의를 검색해서 알아낸 강의이다.

거의 모든 품목의 과정이 동영상으로 되어 있고, 열정적인 강사의 강의라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데, 도움도 많이 되었다.


혼자 처음부터 독학으로 유투브만 보면 많이 헷갈리겠지만, 복습 겸 유투브를 보면서 연습하면 실력이 많이 늘어나는 것 같다.

집에서 제빵 실기 연습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렇게 나의 두번째 제빵 실기 연습은 끝났다.

이제 두번째 실기 시험만 남았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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