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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

아이패드 드로잉

gghite 2021. 12. 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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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그림그리는 연습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아직은 학기중이라 좀 바쁘다.
일주일에 겨우 하나 정도 그리는 거 같다.
책상 위에 있는 핸드크림을 그려보았다.
입체감은 없지만 색 선택을 아주 잘한 듯하다.
아직 입체감을 살리는 음영은 거의 못한다.
게다가 나는 약간 평면적인 그림을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
못하니까 자기 합리화를 하는 거 같지만, 이 정도에서 만족한다.

지난 번에 읽은 책 표지를 보고 따라 그려보았다.
이런 만화 느낌의 그림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가장 좋아하는 건 만화로 이야기를 꾸려가는 건데, 아직 그 실력이 되려면 멀었다.
어쩌면 그 경지까지 이번 생에는 가지 못할 지도 모른다.
노력은 해볼 생각이다.

20년 가까이 쓴 내 책상 의자는 튼튼하기는 한데 약간 불편하다.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아야 하는 의자이고 쿠션감도 거의 없다.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도 뻐근하다.

며칠 전 남편이 인터넷을 검색해 편한 의자를 하나 구입해주었다.
뒤로도 많이 제쳐지고, 팔걸이에 쿠션도 있고, 발걸이까지 있어서 아주 편하다.
책을 들고 이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게 독서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
주말에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편한 게지… 잠이 스르륵 온다.
‘독서의 여왕’이 되고 싶었는데, ‘잠자는 공주’가 될 판이다.
현실은 여왕도 공주도 아니지만, 의자 하나로 세상 편안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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