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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드라마를 난 왜 안 봤지?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이번 주에 올림픽 때문인지 방송을 안하는 바람에 뭔가 감동적인 드라마를 하나 봐야겠다고 고른 것이 ‘괜찮아 사랑이야’였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어서 이틀만에 다 봐 버렸다.
사랑은 행복도 불행도 그리고 그 불행을 이겨낼 힘도 준다.
드라마의 주제는 그런 것이다.
공효진이 나오는 드라마는 언제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조인성이 나오는 드라마도 명품 드라마가 많다.
전에 예능 프로인 ‘어쩌다 사장’이라는 프로에서 조인성의 성격이 잘 드러났었다.
드라마로 꾸며진 그의 모습이 아니라 좀더 사람 조인성이 잘 드러났던 것 같았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니 그런 조인성의 모습이 그가 맡은 역에서 많이 보이고 있었다.
역시 조인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명품 연기였다.
특히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조인성의 연기가 아주 좋았다.
정신분열증을 연기할 때 언제나 너무 과한 연기를 보이는 배우들이 많다. 하지만 조인성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를 잃은 힘빠진 환자의 연기가 십분 공감을 일으켰다.
드라마를 보고 사랑에 대한 환상을 갖는 건 좋진 않지만, 한번쯤 사랑의 환상에 빠져보고 싶을 때, 이 드라마를 보면 좋을 듯하다.
대사가 세련되고 또한 시크한 대사에서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드라마이다. 알고 보니 ‘노희경’ 작가의 작품이었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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