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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의 성장 영화라고 할까?
메이슨의 엄마와 아빠(무려 에단 호크이다)는 어려서 결혼했지만 잘 맞지 않아 이혼하게 된다.
정착한 삶을 살지 않는 아빠와 달리 생활력이 강한 엄마가 메이슨과 사만다와 함께 산다.
아빠는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아이들과 캠핑도 가고 야구 구경도 가고 볼링도 치면서 지낸다.
엄마는 아빠와 이혼 후에 공부를 더 해서 교수가 되고 그런 과정에 두번의 결혼을 더 하지만 모두 실패한다.
메이슨의 시점에서 가족관계와 아이의 성장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주고 있다.
꼬마 메이슨이 성인이 될 때까지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를 보면서 어쩜 아이가 정말 자라는 것처럼 모든 시기의 배우가 비슷하게 생겼을까? 그리고 에단 호크는 어쩜 저렇게 자연스럽게 분장을 해서 정말로 늙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까?
했는데…
감독은 이 영화를 12년 동안 찍으면서 같은 배우에게 연기를 시켰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말로 배우들이 나이가 들고 늙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는 명작이었다.
기억에 남는 대사도 아주 많았다.
페북과 현실에, 다들 그렇게 양쪽에 발을 걸치고 살고 있어. 양쪽 다 건성으로…
어쨌든 인생은 계속 되지.
순간을 잡으라고 하잖아. 우린 지금 순간에 잡혀있는 거 같아.
지금까지는 모든 것을 모으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하나하나 버리면서 살아야해.
긴 상영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영화다.
에단 호크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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