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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 언니랑 함께 퇴근하던 길에 관덕정분식에 들려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브레이크 타임이라 잠시 기다리는 동안, 분식집 옆에 있는 간세라운지 구경을 했다.
거기에는 올레꾼들을 위한 기념품들을 많이 팔고 있다.
워머, 뺏지, 지도 등 다양한 것을 팔고 있어서 시간도 떼울 겸 구경을 했다.
보통 올레꾼들이 올레길을 걸으면서 스템프를 찍는 '올레 패스'라는 책자가 있다.
파란 색으로 되어 있는 것을 이만원에 판다.
그런데 요즘 청년 에디션으로 나온 '올레 패스'가 있다고 해서 구경을 했다.
19살에서 39살의 청년들에게 특별한 것들로 구성된 기념품과 함께 올레 패스를 파는데 가격은 똑같이 이만원이라고 한다.
같이 간 언니가 딸에게 사주겠다고 하면서 하나 샀다.
마스크팩, 볼펜 썬크림, 벌레 퇴치제, 스티커 등 다양하게 있었다.
그중 가장 좋은 건 서귀포에 있는 올레꾼들을 위한 숙소 일일 무료 숙박권도 들어 있었다.
요즘처럼 외국 여행 가지 못하는 시기에 제주도에 와서 올레길을 걸으며 이색적인 제주의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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