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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티비에서 '수미네 반찬'을 보는데, 이연복 셰프가 고급 게살 스프 만드는 걸 했다.
아주 간단하지만 그럴 듯해 보여서 잘 기억하고 있다가 만들어 보았다.
이 게살 스프의 특징은 몽글몽글한 흰자에 있다.
재료준비
게살 - 잘 찢어준다.
팽이버섯 - 반을 잘라서 잘 떼어놓는다.
전분 가루 - 물과 전분가루를 일대일로 섞는다.
치킨스톡
소금
쪽파
계란 흰자 - 1개
조리하기
- 맛살과 팽이버섯을 준비한다.
-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 계란 흰자로 머랭을 친다.
- 끓는 물에 치킨 스톡2, 소금 약간을 넣는다.
- 육수가 끓으면 맛살과 팽이버섯을 넣는다.
- 전분물을 살살 돌려가며 부어준다.
- 머랭친 흰자를 넣는다.
- 먹기 전 쪽파를 넣는다. 취향껏 고추기름을 넣어도 좋다.
계란 흰자를 하나만 하라고 했는데, 2개를 했다.
그랬더니 흰자가 거의 폭발 수준으로 올라온다.
꼭 1개만 해야 한다.
잘 저어주면 흰자가 마치 하늘에 떠다니는 뭉게구름처럼 몽글몽글하게 게살 스프에 떠다닌다.
맛도 아주 고~급진 맛이 난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맛도 좋으니 자주 해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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