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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모자 하나 뜨기 중이다.
지난 번에는 지인이 스님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해서 회색으로 떴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원색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병아리처럼 노란색으로 떴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니가 유행이다.
길쭉하게 모자 위가 올라가 마치 꼬깔콘 같은 모자는 내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숏비니를 뜨고 있다.
접어 쓰면 거의 머리 뚜껑 같고, 안 접어 쓰면 골무처럼 씌여지는 스타일이다.
모자는 악세사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내가 아는 사람들은 약간 실용성을 중시하나 보다.
노란 모자를 떠 줬더니 접었을 때 귀가 폭삭하게(?) 덮히지 않는다고 투덜댄다 ㅠ
그런 스타일은 구식이라고 해도 아쉬워하는 기색이 있다. 힝..ㅠ
그래 다음에 기회되면 원하는 대로 귀를 두툼히 덮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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