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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1프로로 바꾸고 야간 촬영이 잘 되는지 시험할 기회가 생겼다.
우리집에 매일 오는 고양이들이 새끼를 낳은 것 같은데, 아직 그 새끼들을 보질 못했다.
며칠 전 밖에서 계속 새끼 고양이 소리가 나길래 혹시나 볼 수 있을까 해서 나가 보았다.
새끼들은 없고, 우리집 흰돌이만 옆집 대문 위에 앉아 있다.
이녀석은 이제 나랑 꽤 친숙해져서 내가 나타나도 잘 도망가지 않는다.
새끼 고양이들을 찾아보려 골목을 왔다갔다 하는데도 그저 앉아서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네 새끼들 어디 있는 거니?"
하고 물어도 묵묵부답으로 지그시 쳐다만 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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