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생 부부가 제주도에 놀러와서 하루 함께 비양도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비양도에 들어가기 전 비양도에서 카페를 하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두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카페에 중고 자전거를 하나 더 갖다 놔야 하는데 중고 자전거가 잘 나오지 않아서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를 주기로 했다. 자전거가 두개이다 보니 제주도에 와서 산 중고 자전거는 잘 타지 않게 돼서, 한데다 두었더니 자꾸 녹도 슬고 그래서 고민 중이었는데 다행이었다. 비양도로 이사보낼 준비하며 청소를 했다. 바구니에 녹이 슬어 있는 거 말고는 말끔하다.^^ 사실 배에 접이식 자전거가 아니면 실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카페 주인인 친구가 선장님께 말씀 드려 운반할 수 있었다. 요렇게 배에 싣고 비양..
우리집 근처에 있는 관광지를 하나하나 둘러보기로 했다.제주 방송에도 자주 나오고, 그곳에서 행사도 많이 하는 '제주목 관아'를 다녀왔다. 제주목 관아는 제주를 다스리는 관청이 있는 곳으로 세종 때 불이 나서 거의 없어졌다가 중축, 복원을 통해 다시 재정립되었다고 한다.그러다가 일제 시대에 엄청나게 훼손이 된 것을 20세기 말 제주도민 모두의 힘을 모아 다시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지금은 관청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 아니므로 제주의 역사, 문화적 가치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제주목 관아 입구 좌측에 유명한 관덕정이 있다.이곳은 무관들이 활쏘기 연습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관덕정이라는 이름으로만 봐서는 문관들이 글공부를 하던 곳일 듯하다 의외로 무술을 연마하는 곳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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