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가 '빨간머리 앤'이란 책을 다시 읽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대출을 해 왔는데, 제목만 같고 자기가 어릴 때 읽은 책이 아니어서 실망했다고 했다. 사실 나는 어릴 때 이 책을 읽은 적이 없다. 그래서 그 책이 재미있냐고 물었더니 자신의 최애 책이라고 하는 것이다. 생각난 김에 넷플릭스에서 찾아보니, 시리즈로 있었다. 어제까지 시즌 1까지 보았는데, 꽤 재미가 있었다. 요즘은 영화를 볼 시간보다는 출퇴근을 하면서 책을 보는 시간이 더 많은지라 책을 빌려다가 볼 생각이 들긴 한다. 어쨌든 시즌 1까지 봤는데, 꽤 재미있었다. 말도 많고 톡톡 튀는 개성을 가진 고아 소녀의 이야기이다. 오래된 책이라 다소 고전적이긴 하지만 소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다. 사실 이 만화영화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란..
정말로 기~인 미드를 보았다. 왠만해서는 규칙적으로 자려고 하는데, 이 드라마를 보느라고 꽤나 많은 날을 늦게까지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피곤하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면 '이러다 밤새겠다..'는 걱정이 되어 잔 날이 여러 번일 정도이다. 드라마가 매 시즌마다 초반 1, 2화 정도는 스토리의 맥을 잡느라고 전개가 조금 느리지만, 그 이후부터는 엄청나게 빠르게 전개가 된다. 그러다 보니 매번 하나만 더 봐보자는 생각에 일찍 잠을 못자는 것이다... 보통 시즌이 여러개인 드라마는 시즌이 더해질수록 느슨한 전개가 나타나기 일쑤인데, 이 드라마는 그런 것도 없다. 아마도 이 드라마를 보려고 마음 먹을 때, 잠이 부족해질 것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이렇다. 남자 주인공인 브로디는 미군 해병으..
현재 넷플릭스에는 워킹데드 시즌9까지 올라와 있다. 어제 드디어 모든 시즌을 다 보았다. 시즌8에서 그렇게도 미워 죽겠던 네건의 문제는 해결했다. 릭과 미숀은 네건의 무리를 제압하고 그를 평생 감옥에 가둬두는 것으로 벌을 주기로 한다. 시즌7과 시즌8을 보는 동안 전전긍긍하며 마음을 졸였던 걸 생각하면 확 그 자리에서 죽였으면 좋겠더만, 그들은 다른 선택을 했다. 그래서 사람은 너무 잔인한 영화를 보면 안 되는가 보다. 워킹데드 시즌을 다 보는 동안 내 마음이 좀더 잔인해진 듯한 느낌이 든다.ㅋ 시즌9 중반까지 주요 등장인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갔던 릭은 대단위 좀비들이 그들의 마을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리를 폭파하고 그도 크게 상처를 입는다. 상처를 입은 그를 쓰레기무리의 대장인 앤이 찾아서 어딘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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