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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는 중독성이 있는 것 같다.
오늘 뭐 먹지?
하고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쌀국수일 때가 많다. 옛날에는 떡볶이였는데...
아마도 떡볶이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쌀국수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힘들어서 이렇게 바뀐 거 같기는 하다.
요즘 나는 쌀국수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어볼까 생각 중인데, 육수부터 약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조만간 간편 레시피를 찾아볼 생각이다.
이번에 우리가 찾아간 쌀국수 집은 육지 살 때 자주 갔던 포베이이다.
우리가 육지 살때만 해도 쌀국수는 포베이가 꽉 잡고 있었다.ㅋ
2인 세트에 25,000원 하는 걸 주문했다.
먼저 이런 롤이 나왔다. 이름은 무슨롤이라고 했는데, 아무튼 월남쌈을 싸준 느낌?
세트를 주문하면 항상 곤란한 것이 이것이다.
우린 탄산음료를 거의 안 먹는데, '음료'라고 해놓고 이렇게 탄산음료를 준다.
쥬스 종류는 없냐고 했더니, 사이다 아니면 콜라 중 하나를 고르란다.
이런... 어쩔 수 없이 먹지도 않는 사이다 놓고 오기에는 세트가격에 다 들어갔으니, 그냥 들고 집으로 왔다. 언젠가는 누가 와서 먹겠지..
숙주, 양파, 단무지, 레몬, 청양고추.
요 소스가 맛이 좋다. 빨간 건 해선장이고, 검은 건.. 뭐더라?
야채를 많이 주더니, 국수가 국물에 잠겨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다.
그리고 왠지 국물도 진한 육수 맛 보다는 뭔가 물을 많이 부은 것 같아 너무 가벼웠다.
난 아직 고수에 적응을 못했는데, 남편은 고수가 빠지면 쌀국수가 아니라는 사람이다.
근데, 이 중요한 고수도 달라고 해야 준다. 그것도 종지에 조금...
이번에 포베이를 다녀오고 실망이 컸다.
정말 옛날 포베이 맛이 아니었다.
요즘 유명한 쌀국수 집도 많고, 베트남 본토의 맛에 가깝게 하는 집도 많고, 저가로 공략하는 집도 많다.
아쉽게도 제주도에는 '미스 사이공'은 없다.
다음에 제주에 미스 사이공이 상륙하면 난 포베이를 가느니 거길 갈 생각이다.
아님 차라리 정통 쌀국수집을 가지 이런 프렌차이즈는 안 올 거다.
그것도 아니면 아무리 어려워도 확! 집에서 만들어 먹을 지도 모르겠다.
난 맛있는 쌀국수를 무지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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