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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가면 골목골목 빵집이 많다.
우리나라의 골목골목에 카페가 있는 정도로 한블록을 지날 때마다 빵집이 있는 듯하다.
작은 슈퍼를 가도 입구에 빵집이 어디든 자리를 잡고 있다.
아마도 프랑스 사람들이 빵을 많이 먹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빵 중에서 으뜸으로 치는 것은 아마도 바게트빵일 것이다.
어느 빵집을 가나 바게트빵이 모양도 다양하게 하나가득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랑스 사람 중에 이 바게트빵을 들고 다니면서 먹는 사람도 많다.
지하철을 타면 꼭 한두 사람은 가방에서 바게트빵 같은 것을 꺼내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였다.
남편도 이 바게트빵을 참 좋아한다.
나는 좀 달고 부드러운 빵을 좋아하는 편인데, 남편은 단백한 맛이 나는 바게트빵을 제일 좋아한다.
저녁에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바게트빵을 집에서 만들어 먹기로 했다.
바게트빵은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공정도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
바게트빵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재료는 이게 전부이다. 이때 물을 찬물을 이용한다. 그리고 이스트는 생이스트이다.
각 재료를 계량한 후, 반죽기에 넣고 돌린다.
내 경우는 8분 정도 반죽기에 돌려준다.
너무 많이 돌려 글루텐이 많이 생기면 안 된다고 배웠다.
볼에 넣고 집에 있는 가정용 오븐에 발효 기능으로 50분간 돌린다.
이렇게 1차 발효가 되면 꺼내서 두 덩어리로 만들어 둥글리기를 해준다.
호빵 모양을 만들어 둥글리면 된다.
다시 오븐기에 남은 열로 중간 발효를 15분간 한다.
꺼내서 밀대로 밀어준 후, 3절 접기를 하고 접은 방향에서 쫀쫀하게 말아준다.
바게트 마는 건 좀 중요한다.
아주 쫀쫀하게 말아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걸 다시 오븐에 넣고 발효 기능으로 50분간 돌린다.
꺼내서 겉면이 조금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칼로 칼집을 넣어준다.
스프레이로 물을 흔건하게 뿌려준다.
오븐을 210도에 맞추고 10분 굽고, 180도에 맞추어 20분간 구워준다.
집에서 구운 바게트빵이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아주 맛있는 바게트빵이 되었다.^^
다음에는 영상으로 한번 찍어봐야겠다.
그냥 글로 설명하니까 조금 부족한 듯하다.
정말로 바게트빵은 손쉽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빵 두덩어리 만드는데 500원도 안 든다는 것!!
집에서 바게트빵을 만들어 먹으면 가성비가 '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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